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도대체 언제적 얘기를 지금꺼내는지)
친구와 함께(친구를 질질 끌고) 헌책을 사러 청량리로 갔습니다.
가는데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진짜 열심히, 그 지겨움 속에서도 열심히 갔으나 그 책방은 딴 데로 이주했답니다-_-. 비디오 집이랑 같이 했는데 비디오 사장님이 바뀌면서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그 주인아저씨가 절 막 귀찮게 취급하시면서 말씀하시는 것이 사당히 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올 때 저 집 망하라고 저주를 열라 많이 걸었지요(/ -_-)/
그리고 그냥 집에 가기 뭐해서 친구를 끌고 동대문으로 갔습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 때문이었지요.
그 때 시각이 8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도착하니 정말 눈 둘 곳을 못찾겠더군요*-_-*
확실히 사람도 많고 그 중에서도 여자들이 특히 더 많더군요 -_-(눈에는 그것만 보이더이다.) 치마도 전부다 짧고 얼굴도 이쁘고.
남부끄러운 얘기지만 처음으로 동대문에 간 것이었습니다.-_-
그래서 헌책방을 찾는데 애먹었지요.
결국 견디다 못한 저와 친구는 리어카에서 다이어리를 팔고 계신 아저씨께 중고서점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헉
문닫았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친구와 저는 여기까지 온 것 위치나 알아보자고 하며 하주머니께 위치를 묻고 열라 해맸습니다. 그 사이 예쁜 아가씨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눈이 쉬질 않았습니다.
앞으로 동대문 자주가야지 라는 결심을 하게된 순간이었습니다 -_-!!.
그리고 계속 해매면서 친구는 헌책방을 찾고 저는 여자를 찾고 -_-; 서로의 역할이 바뀐 순간이었지요 '';;
그리고 결국 무려 1시간을 해맨 끝에 헌책방을 찾아내고(열라 힘들었습니다 ㅜ_ㅜ) 다시 문연 책방이 혹 있나 해서 평화시장을 뺑뺑 돌았습니다.-_- 그러다가 프레야타운? 머 거기에 갔는데 타다? 머 그런게 있더군요. 뺑뺑 돌면서 위아래로 흔들리고 하는 정신없는 기계..
거기서 일하는 알바가 그 위에서 점프하고 머하고 하는 것 보다가 지겨워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참 오랜 여정이었지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프레야타운에서 본 놀이기구 얘기를 했습니다.
나 도대체 그걸 치마입고 타는 여자들은 무슨 생각인거야?
친구 다 보여주자는 거겠지.
나 ..-_-..
친구 뭐 보여주는 게 예사 아니겠어? 맘에 드는 #@$@$!$#$@!@#%고 이 #$ 저#$ 다 한 번!@$##$#$@$!
나 -_-;;;;;;;;;;;;;;;;;
차마 적지 못할 말인지라 나름대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심의 삭제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느꼈습니다.
요즘 10대가 이렇게 무섭구나..;;
(물론 저도 십대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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