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눈이 내려요... 많~~이 많이 많~~~~~~~~~~이 많이...
함박눈이 내립니다...
'감동병' 환자가 되어있는 버들.
오늘도 한참 감동에... 뻘짓을 조금...
학교에 있었는데... 언제였지, 4교시 때였나...
그때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는 실눈, 쌀눈이더니...
집에 갈때쯤 되니 함박눈으로 변해서, 아...
예전에 꼭, 별이 하늘위를 수놓았을 때처럼...
오늘은 눈발이 하늘을 수놓듯, 꽃잎이 날리듯... 무척 예뻤습니다.
그래서...그래서... 눈이 무척 예뻤다구요, 그래서...
버스 타러 가다 말고...
발길 틀어서...
거리를 약 한시간 정도 방황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호,혼자서...(여기서 우구당의 비애가 드러나는.....--;;;)
감기 기운 있는것 같았는데... 클났다. -_-;;
이 '감동병'이요...
정말 무서워요, 어제도 분명 아 일찍 자야지.. 했는데 음악에 너무 심취해 버려서
평소에 안 듣던거 다 찾아다 듣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그,그러다가...ㅡ;;;
앞뒤 생각 안하고 행동하게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감동병..
역시 몸이 피곤하게 생겼네요 또, 마음은 꽃밭이지만요...
어쨌든!
예쁘게 날리는 눈발 구경 하세요...
잠시나마... 모든 시름 다 잊고, 흩날리는 눈송이에 마음을 맡기고...~_~
(눈 안 오는 지역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따뜻한 것으로나마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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