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은월이 미쳤다구요.
어머,은월이 진짜 미쳤나봐요.
괜히 왜 고무림 와서 이러나 몰라요.-_-
온지 몇일도 안됀 고무림 와가지고
조금 편안하게 느껴지기만 하면 왜이러나 몰라요.
은월이- 킥. 어울리지도 않는 닉 가지고 왜이러나 몰라요.
왜 괜히 들고다니는 닉가지고 왜이럴까나.
멀쩡하니 음악듣다가 왜이럴까나.
답답해 미치겠네요.- ... ...
되는 일이 없으니까..후-.. ..이러나 봐요.
>ㅁ<// 속풀이 할때가 없더라구요.
요즘에 인연끊고 싶어서
아이디란 아이디 죄다 갈아치우고
정보성으로 필요한곳 외엔 가입도 안하고
3년전부터 머물렀던 곳도
아무도 모르게 탈퇴해 버리고. .
친구들 하고도 제일 친한 친구들하곤
인사 안하고 맨날 살짝 피하고 눈도 안맞추고
도망다녔어요.
마지막 몇명만 남겨두고.
반 카페도 살짝 아이디 갈으면서 탈퇴하고
그냥, 갑자기.
에구,-_- 걔네들한테 귀찮은 존재 되는것 같아서-_-
그랬더니, 한편으론 더 미안해서 미치겠고
한편으로는 가볍고.
또 다른 세번째 편으로는 이게 옳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으니까.. ..자꾸 컴퓨터 매달려서
음악만 듣고, 쓸데없이 왁왁 거리기나 하고.
근데, 그렇게 다 떠나버리고 다 버려버리고 나니까,
나중엔 이렇게 미칠것 처럼 답답해도
의지할 때가 없더군요.
부모님이라고 해도, 내 얘기 들으실 짬이 있으셔야죠.
집안일에, 직장에, 모임에, 일에.. ..
뭔가 기억이고 주변이고 싹 다 잊어버리고
맘편하게 다 때려집어치워버리고
소설에만 미쳐서, 음악에만 미쳐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이죠?-_-)
에구 답답해-_- 속좀 확!!! 털어버릴꺼 없나. ..
괜히 넋두리나 늘어놓는 은월이는 그냥
어디서 뭐가 짖나보다 하고 냅두시고 다들 하시던거 마저 하세요.
그냥 답답해서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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