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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은월이 미쳤어요

작성자
Lv.1 은채
작성
04.01.10 23:04
조회
262

후후. 은월이 미쳤다구요.

어머,은월이 진짜 미쳤나봐요.

괜히 왜 고무림 와서 이러나 몰라요.-_-

온지 몇일도 안됀 고무림 와가지고

조금 편안하게 느껴지기만 하면 왜이러나 몰라요.

은월이- 킥. 어울리지도 않는 닉 가지고 왜이러나 몰라요.

왜 괜히 들고다니는 닉가지고 왜이럴까나.

멀쩡하니 음악듣다가 왜이럴까나.

답답해 미치겠네요.- ... ...

되는 일이 없으니까..후-.. ..이러나 봐요.

>ㅁ<// 속풀이 할때가 없더라구요.

요즘에 인연끊고 싶어서

아이디란 아이디 죄다 갈아치우고

정보성으로 필요한곳 외엔 가입도 안하고

3년전부터 머물렀던 곳도

아무도 모르게 탈퇴해 버리고. .

친구들 하고도 제일 친한 친구들하곤

인사 안하고 맨날 살짝 피하고 눈도 안맞추고

도망다녔어요.

마지막 몇명만 남겨두고.

반 카페도 살짝 아이디 갈으면서 탈퇴하고

그냥, 갑자기.

에구,-_- 걔네들한테 귀찮은 존재 되는것 같아서-_-

그랬더니, 한편으론 더 미안해서 미치겠고

한편으로는 가볍고.

또 다른 세번째 편으로는 이게 옳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으니까.. ..자꾸 컴퓨터 매달려서

음악만 듣고, 쓸데없이 왁왁 거리기나 하고.

근데, 그렇게 다 떠나버리고 다 버려버리고 나니까,

나중엔 이렇게 미칠것 처럼 답답해도

의지할 때가 없더군요.

부모님이라고 해도, 내 얘기 들으실 짬이 있으셔야죠.

집안일에, 직장에, 모임에, 일에.. ..

뭔가 기억이고 주변이고 싹 다 잊어버리고

맘편하게  다 때려집어치워버리고

소설에만 미쳐서, 음악에만 미쳐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이죠?-_-)

에구 답답해-_- 속좀 확!!! 털어버릴꺼 없나. ..

괜히 넋두리나 늘어놓는 은월이는 그냥

어디서 뭐가 짖나보다 하고 냅두시고 다들 하시던거 마저 하세요.

그냥 답답해서 해봤어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10 23:15
    No. 1

    공수래 공수거..
    모든걸 버리십시..[퍼벅]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01.10 23:49
    No. 2

    저런 사춘기셨군요,....(-,ㅡ) 그럴때는...저랑 같이 노심이 퍼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1.11 00:07
    No. 3

    흠.. 전화 해드리겠습니다. 모쪼록 편한 마음으로 진찰 받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근수
    작성일
    04.01.11 00:41
    No. 4

    가끔은 만사가 귀찮아질때가 있지요. 지내다 보면... 아무 이유없이 갑갑함이 몰려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이 오히려 더 버거울 때도 있고.
    어디다가 그 갑갑함을 풀어 놓고 싶으시다면 풀어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꼭 다른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일기장도 좋고, 마음 속으로 풀어 놓을 수도 있고. 다름 사람에게 풀어 놓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귀기울인다는 것에 위안을 얻는 것일 뿐입니다. 어짜피 자신의 일이니 갑갑함을 풀어내는 것 또한 자신안에 열쇠가 있는 것이고 다른 이들이 들어줄 수는 있어도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강조하지만, 자신과의 대화도 중요한 일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숙부인
    작성일
    04.01.11 02:12
    No. 5

    그럴땐 그런기분을 나름대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라고....(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은채
    작성일
    04.01.11 13:21
    No. 6

    모든걸 버린다라=_- 현재로선 제 옆에 있는 영어노트를 가장 버리고 싶네요;

    -_- 놀리면 재미없어요.

    전화라=-= 몇달전에 고장난 무선전화기가 생각난다는..

    자신만의 대화라;ㅁ; 해보는것도 좋을듯.

    즐기려고 해도;ㅁ; 기분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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