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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머리에 피가 다 마르고 보니...

작성자
Lv.3 비진립
작성
03.12.29 19:46
조회
256

내가 성장기가 지났음을 느낄때...

1 짜장면 곱배기에 서비스 군만두 한접시 아작내지 못하고 지긋히 야려보기만 할 때

  (예전엔 거기에 밥까지 비벼 먹었는뎅...ㅠㅠ)

2 그 군만두 냉장고에 짱박아두고도 귀차니즘에 쩔어 손도대지 않아 상했을때...

  (한때는 타오르는 식욕에 생만두도 먹었다죠...)

3 한 숟갈 밥을남긴 동생을 감히 꾸짖지 못할때.

  (요즘엔 저도 심심찮게 남긴답니다.)

4 여럿이서 라면을 끓이면 면보다 국물을 탐할때.

  (속이 뜨끈해야 오래살지요...-_-;;)

5 대량의 패스트푸드는 먹고서도 허전하지만, 소량의 백반으로는 포만감을 느낄때.

  (...이러면 장가못간다는.)

6 잔칫집 갔다와서 음료수만 먹고왔다는걸 느낄때.

  (노가리까다 목만 축였다는...켈룩,)

7 부페에 가서 한껏 고상해진 내 모습에 놀랄때.

  (나이프와 포크를 쓴다..세상에)

8 취하기위해서 쓰디쓴 소주를 주문할때.

  (맥주는...술이 아니라, 밥입니다.밥)

  

9 음식으로 한 턱 쏘려는 사람이 허술해 보일때.

  (...배가불렀어 정말.)

10 충동구매후 주린배를 추스리며 페인의 미소를 지을때.

  (정신적인 쾌락은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다! 쿨럭, ㅡㅠㅡ;;)

에구 요즘청소년들은 왜들키가 그렇게들 큰지...아마 제시절때의 형님들도 절 보고

이런 생각을 했겠지요. 헤헤


Comment ' 4

  • 작성자
    류민
    작성일
    03.12.29 20:35
    No. 1

    ...동감
    (이 나이에 동감하면 어쩌자는 것인지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2.29 22:06
    No. 2

    확실히... 저도 배가 줄었다는... ( ") 예전엔 라면 두개에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요즘은 라면 두개 먹기가 약간 빠듯...-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2.30 01:58
    No. 3

    펌인가요..?

    대략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비진립
    작성일
    03.12.30 20:23
    No. 4

    제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 퍼왔으면 [펌]이라고 쓰지요. 우후후~확실히 일년전부터 제 성장기는 끝을 봤습니다. 예전만큼 밥이 안먹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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