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여점에 들렸습니다.
병원 아니면 약간의 산책 외로는 밖에 나갈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유수행을 빌리러 갔습니다.
강호입문 초보에게 적절할 것 같다는 추천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들어가자마자 "유수행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외쳤는데,,,
"유수행? 유수행이 뭐야?"
"....저,,,저,, 무협소설이라는데요."
"그래?"
"........"
언니가 찾아봤는데 유수행이라는 소설은 안 들어와있다는군요.
......호옥시 제가 제목을 잘못 안 것인가요...?
어쨋거나....정말 허.탈.했습니다.
그대로 축 처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수행...유명하........지.....않은 건가요? 혼...혼란스럽습니다.
털썩.
요즘에 정말 잠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며칠전에 의사 선생님 만나서,,겨울잠 자는 곰으로 둔갑해버렸다고 말씀드렸더니,,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저~번에 그랬기에 수면성분이 든 약을 강하게 넣었다고 그러시더군요.
어쩐지,,,잠만 잔다 했더니....쑥스~
이제 몸이 많이 나았습니다..
일주일만 물리치료 받으면 당분간은 안 받아도 된다는 흐믓한 소식이..^ㅡ^
덕지덕지 붙어있던 파스도 많이 떼어냈습니다.
아직 목, 등, 허리에는 꼼꼼하게 붙여져 있지만,,,
파스를 떼어낼 그 날을 기다리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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