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밑의 삼절서생님의 글을 보고, 또 예전에 어떤 분께서 올린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보고, 조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Y담의 원조라면 물론 "등짝을 보여다오" 의 둔저님이시겠지만, 진정한 Y담으로의 불길을 지핀 것은 분명 화야님과 저, 아니... 정확히는 저 미주랑입니다.
처음에는 저만 알고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곳 정담란에는 Y물을 알고, 또 꽤 여러편을 읽으신 회원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로서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저 혼자만의 취미생활인줄 알았었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Y담은, 이제 저를 비롯한 몇몇 고무림 회원분들의 서스럼 없는 얘기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다지 낯뜨거운 것도, 얘기하기 불편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은가 보죠?
어떻게 보면, 몇몇 분들이 제 성적 농담의 수위가 높다고 지적하셨는데, 그것도 Y담 때문에 기인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과연, Y담이 정담란에서 얘기하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 소재인지, 아닌지...
만약 많은 수의 회원분들이 그렇다고 여기시면, 이제부터라도 Y담을 자제해야 하겠지만...
'정말 정담란에서는 못 할 말이 참 많구나' 라고 요즘 새삼 느끼게 되는 미주랑이었습니다.
"공부 얘기도 꺼내지 마라!"
"잘난척 잔소리도 하지 마라!"
"성적 농담도 그만 해라!"
"Y담도 꺼내지 마라!"
흠...
이미 이것들이 하나의 제 캐릭터로 굳어져 가고 있는데, 이것들을 꺼내지 마시라면, 저는 이제 무슨 얘기 합니까?
밥먹고, 학교 가는 얘기나 할까요?
흠...
새삼, 정담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미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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