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자를 좋아해서 슈퍼에 자주들리는데 어제 과자를 사러
슈퍼에 갔습니다. 한참 과자를 고르고 골라서 4개정도 집어서
카운터에 올려놓는데 주인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대뜸 믿도끝도없는 질문을
하더군요...
"이봐 학생! 혹시 끝내주는 무료사이트있어??"
그래서 저는 순진무구한 반짝반짝아이즈로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무슨 사이트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용~~~~"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옆에 손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에잇~ 다알면서 뭘그래??"
천만다행이도 옆손님도 남자였다... 문제는 그손님의 고개가 주인아저씨와
내쪽으로 15도정도 미세하게 돌려지고 표면상 귀가 커져보인건 나만의 착각인가;;;
참 난처하게도 무언가를 갈구하는눈으로 계속해서 처다보자 결국 굴복하고 공유프로그램중 하나의 사용법과 다운받아서 까는법을 대충 가르쳐드렸다... 허~ 인간승리로고;;;
ps. 그때 옆자리에 부인이 있었다면 그아저씨는 개패듯이 맞았을것이다...
정녕 그때 아줌마가 옆에 없었던데 한이 된다;;; 한번 싸우는걸 봤어야 하는데 ㅋㅋㅋ
그런데 정녕 이상하지않습니까??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저같은 순진무구한
미소년에게 그런걸 물어봅니까 허~참;;;(예~예~ 죄송합니다... 지금 막 할복하려고
사시미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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