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입니다.
오늘 기말고사를 쳤습니다.
문제가 문제지 앞바닥에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바닥에 있는 문제를 만족스럽게 풀고 당당하게 강의실 문을 나섰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같은 과 동생을 만났습니다.
그애가 시험에 관해 물어보더군요.
그런데 있지도 않은 문제를 물어보는 겁니다. 앞바닥에...
무슨 소리냐 그랬더니..
뒷바닥에 있었던 아홉문제중의 하나 이야기였습니다.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건만,....
내일 또 시험이 있습니다.
공부할 기운이 안납니다..
에혀~~~
잠시 후에 맘을 진정시키고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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