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회원정보를 보시면 거기에 아주아주 귀여븐
옥동자(절대 개그맨 옥동자가 아니다;;; 이점을 상기하시길;;;)
가 활짝 핀 얼굴로 웃고있다^^
막내고모 아들인데 우리집과 사돈집 그리고 사돈어른의 친척집에서
겸둥이, 마스코트로 통한다. 할아버지께서도 귀여워하신다.
저번주에 막내고모가 동자를 데려와서 한4~5일동안 돌봐준적이 있다...
할아버지께서는 처음엔 귀여워 하시더니 막내고모없을때
"얘 언제 데려가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할머니, 둘째고모와 할아버지의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되었다.
둘째: 아빠! 그런말씀 하지마세요 막내가 얼마나 서러워 하겠어요
할머니:이제 그만좀 하슈!! 영세(날 필명으로씀)가 6살때 *민이(나보다
3살어린 사촌동생. 첫째고모아들)하고 싸울때 *민이 밀쳐서 문에 머리부디
칠때도 영세편만 들어준거 다기억해!! 그리고 그때 첫째딸 그거 다보고있었어!!
그때 첫째딸이 혼자서 얼마나 울었는줄 알아!!
말다툼은 얼마안가서 끝났지만 난 사실 내 귀를 의심했다. 당연히 6살때니
기억이 날리는 없지만 언제나 인자하셨던 할아버지한테 그런면이 있으신줄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몇번이고 사업을 실패하시고 할아버지가 하지말라고 하시는데도
해놓고 빚만 지시는 아버지를 아직도 감싸주시고
할아버지수술하실때 울며걱정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막내고모나
수술한다는 소식듣고 전주에서부터 일다 제처두고 올라오신 첫째고모부부나
내색하진 않았지만 병실을 나가서 혼자 울었던 둘째고모는 찬밥취급이었나...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줄 알지만 그때는 할아버지한테 조금 실망했었다.
그리고 내인생의 반(이제겨우 스무살이지만)이상을 같은집에서 살아온
고모들이 조금 않쓰럽고 왜 여지껏 고모들 한테 퍽하면 화내고 싸우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할아버지께서 아버지나 우리 삼형제에게 쏳는 관심의
반에반정도만 고모들한테... 딸들에게... 그애정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ps. 나도 고모들만큼 할아버지를 사랑한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