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어를 생략합니다.>
단순히 책을 공짜로 얻을 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걸 느꼈기에 오늘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일단,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것은 그 책을 좋아하고 관심있게 지켜봤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고. 사람들은 공짜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귀에 그 소식이 들려오면 일단 눈이 돌아가게 마련이고 한번씩은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추첨을 하는 작가님의 성향에 따라 당첨자가 갈리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1 물량공세형
-무조건 양으로 승부하는데 삼행시를 하든 감상문을 쓰든. 무조건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뽑힐 확률은 80%정도이다.
2 T=I 이론
-티는 아이. 즉, 작가님에게 어떻게든 눈에 띠고 보자는 식이다. 일단, 다른 사람들과는 부각이 되기 쉬워 선점을 먹고 들어간다. 그런데 맹점이 있는게 이 사람들의 작품을 보건데 제대로 된 내용이나 완성도를 보지 못했다. 반면, 발군의 실력을 보유한 사람들도 있다.(거의 전무) 뽑힐 확률은 75.5%이다.
3 독보강호형
-남들이 양적승부를 하든, 튀어서 작가님께 눈에 띠든. 나홀로 묵묵히 이벤트 참여글에 열심히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장문이 될 수도 있으니 대단히 성공가능성이 높다할 수 있다. 단, 너무 평범해서 그냥 묻힐 가능성이 많다. 뽑힐 확률은 70%이다.
4 시키만 주이소!
-평소 작가에게 간이라도 빼어줄 것처럼 애교를 부린 경우이다. 즉, 내용이고 뭐고 작가가 냉혈한이 아닌 바에야 백이면 백, 뽑는다. 단, 양날의 칼이 될 수가 있다. 작가 자신이 공정한 방법으로 뽑는다면 탈락후보 제1순위가 바로 이들이다. 작가는 남의 눈치가 안 보이는 줄 아나? 작가에게는 수많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일이 챙겨줄 수가 없다. 뽑힐 확률은 70[+/- 20]%이다.
위의 경우 말고도 수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넘어가기로 하고 당첨이 된 후가 중요하다.
당첨이 되었으면 그 작품을 '홍보'하는 '책임'이 있다. 이 점은 확실히 해둬야 한다. 고무림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아는 모든 장르 문학 사이트에 글을 남겨둬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이며 약속이 아닐까 한다.
*참고 : 필자는 거짓말 않고 내가 받은 책들은 모두 홍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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