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꼬맹이들 정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놈들이죠.....
저또한 예전에 오락실에서 한창 철권태그를 하고 있을때 한 꼬맹이가
제 실력을 보며 약간의 비웃음(제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을 띄면서
자신있게 동전을 넣고 제게 덤비더군요.......
그러나 꼬맹이가 제 플레이를 보고 있을때 제가 플레이하고 있던 캐릭들은
쿠니미츠와 간류.......정말 그날 처음 해본놈들이었습니다....
(친구놈들이 재밌게 하길래.....)
제 주캐릭은 화랑과 아머킹 또는 폴,진, 등등입죠.....일단 화랑은 늘 스타팅멤버입니다.
전 그 비웃음에 보답해줄 생각으로 자근자근 그 꼬맹이를 갈아마셔 주었습니다.
일단 한판 깨지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다시 대전을 하더군요.....
그렇게 몇판 더 깨지니까 조이스틱 탓을 하고......한 11연패 당하니까
뒤돌아 나가더군요......그리고 제게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한마디 날렸습니다.
x새끼 나이살이나 x먹어서 애들 돈이나 뜯고 있어........
순간 자리에 굳었습죠......꼬맹이를 따라나가니 미친듯이 달리고 있더군요.....
솔직히 꼬맹이가 달려봤자 얼마나 달리겠습니까.....가서 잡으려다가
주변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참았습니다만......요즘 놈들 차~~암
싸가지가 부족하다는것을 느끼는 날이었죠........
저는 어릴적에 아버님께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맞아왔기 때문에.....
적어도 스스로 싸가지가 없다는 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만....
요즘 그런 꼬맹이들의 부모가 과연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하다는 의문을 가지고는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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