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 개파 2년. 9월 20일. 토요일.
개파 1년을 앞두고 돌연 문을 닫았던, 고무림 최대의! (아..여긴 논검이구낭..-_-)
아니..고무림 두번째의 비무장!
집. 중. 탐. 구. 란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으니~~~
삐이걱!
신독은 허리에 찬 채찍을 만지작 거리며 안일한 일상에 젖어 있는 고무림동도들을 훑어 보았다.
모두 행복에 젖어 저마다의 이야기에 골몰해 있는 고무림 강호.
어제의 칼부림은 안녕.
모두 정담만 하구 있다.
한쪽에서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커플이 보였다.
'허어! 드디어 이빵버목이...'
마녀 이빵버목. 드뎌 사랑을 얻어 인간으로 변신해 있었다.
"이런 평온한 고무림이라니...이렇게 따분할 수가.."
신독은 집탐란 앞에 우뚝 서있는 공지탑으로 뚜벅뚜벅 다가갔다.
"하!"
한숨의 진기로 공지탑의 정상까지 솟구친 어기충소.
신독의 팔목에 차여있던 금환이 풀어지며 찬란한 금환패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챠앗-!"
가가가가가각-!
자욱한 흙먼지가 휘날리며 한마리 금룡이 하강하듯 신독의 몸이 공지탑을 휘감아 내려섰다.
신독은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 정도면 되겠군. ^-^"
신독이 사라진 집탐란의 공지탑.
용사비등한 글씨로 일케 써있었다.
"문 다시 열었다.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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