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고무림에 조금 뜸했었습니다.
1년만에 찾아온 휴가기간이라 조금 들뜨기도 했었고 이것 저것 안해본것좀 하려다 보니 한 일주일 못들어왔죠..
(오랜만에 왔다가 용비님 글 보고 감격 먹었습니다...ㅜ.ㅜ)
휴가기간 동안 제대로 계획을 세운일도 없고 비는 주룩 주룩 줄기 차게 내리고(아예 퍼붓더군요..-_-;;) 별다른 약속도 없이 지내기 뭐하고 해서 몸 안좋은 곳을 수리를 좀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어릴적 다쳤던 이빨과 잇몸을 치료 하러 갔는데요...
의료보험 되는 치료와 보험 안되는 치료가 있더군요.
보험이 되는 치료는 몇년 버티지도 못할뿐더러 미관상 안좋다고 살짝 위협을 하고
비싼 보험 안되는 치료는 반영구적이고 미관상으로도 매우 좋다고 추천을 하는데 가격 차이가 거의 4~5배 정도 나길래 한두푼도 아니고 월급쟁이 몇달 월급을 그냥 날려버리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기가막히게 비도 많이 오고 놀러 가기로 한 친구 녀석도 배신을 때리면서 안간다고 배째라고 해서 가봐야 돈만 쓰고 피곤만 할것 같다라는 핑계를 대면서 휴가 기간 바닷가 비키니 구경 한번 못해보고(음~ 본색이 드러난듯..-_-;;)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기껏 양평쪽에 바람쐬러 가서 밥먹고 경치는 커녕 비오는것만 실컷 쳐다 보다 오고 저녁엔 친구들과 연일 계속 되는 음주로 다음날은 파김치가 되어 죄일 쓰러져 자고...
이렇게 보내고 나니 정말 허탈 하군요..
1년동안 애타게 기다렸는데....
계획 없이 지내다 보니 이리 허무 하게 5일이 지나 가 버렸습니다.
고무림 동도분들께서는 휴가 계획 잘 세우시고 알차게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제발 의미있는 보람찬 휴가들 보내시길...
ps 삼절서생님 생일인데 선물로 속옷 모델들 연락처를....퍽!
쪽지로 이내용을 용비님께 보냈다는거 아닙니까..?
미친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ㅜ.ㅜ
다구리(?)를 당해도 할말이 없습니다...흑..ㅠ.ㅜ
다시 한번 용비님께 사죄를 삼절서생님께는 구걸을...퍽버버버벅!!!
쪽지 주신 몽훼님께도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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