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무협지를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중고매장에서 구매한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지 중에서 혈기린외전3부와 지존록1,2권, 쟁선계1,2,3권을 인터넷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 대 후반의 신무협들은 중고책방에서 거의 다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책방이 몇달전에 망해서 문을 닫았더군요. 너무나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사람하고 집근처의 시장을 가다가 골목길로 돌아나오는데 큰 중고책방이 있더군요. 얼마나 기쁜지
오늘 짬을 내서 책방을 갔습니다. 예상대로 만화책과 무협지들이 엄청 많더군요. 예전에 구할려고 했던 풍종호님의 '화정냉월'이 눈을 부릅뜨고, 장경님의 '빙하탄'이 노려보고 있더군요. 이미 있는 책들이라 눈을 감고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금강님의 '발해의 혼'(시공사간 1-4권),과 백야님의 '색마전기(뫼출판)' 그리고 요즘 지존록의 무공과 비슷하다는 절대지존(뫼?)이 보이더군요. 두말 않고 10권을 집어들었습니다.
사장님이 기분좋게 깍아 주시더군요. 모두 12,000원 내고 사왔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될 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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