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둔저라는 인간은 대체 뭐하는 놈일까..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공적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며 대담하게 썰렁한 개그나 엄한 이야기를 늫어놓으며, 언제나 꼭 '괄약근 파열'이니 '엉덩이 아픈 일'이니 하는 위험한 이야기를 하는 둔저........
대체 넌 뭐야, 임마?
둔저는.......
이른 84년생으로서 대구 출생이다. 대구에서 살아왔고......
현재........ㅡㅡ;
대구교대에 재학 중이다.(...설마, 여기에 대구교대대생이...있는건? ㅡㅡ;)
즉.....예비 교사라는 것. 이 점에 대해서 둔저를 아는 이들은 언제나 상당히 걱정을 한다고 한다.
즉, 아이들에게 변태짓을 해서 아이들을 망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다.
둔저도 이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20대의 우락부락하고 뚱뚱하고 인상더러운 남자가 자신의 뺨이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귓볼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어떤 사람이 좋아하겠는가? 그러면서도 정작 남이 자신의 몸에 손을 대면 으르릉~거린다.
무협소설은 대체 어떻게 읽게 된거냐?
중학교때.......
친구 녀석이 쉬는 시간에 보던 한권의 책이 있엇다. 만화책도 별로 안 보던(이라기 보다는 그때는 만화책이 별로 재미없다고 느껴졌다.) 나는 그 친구가 주는 그 책을 받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서효원님의 사신마전......
참고로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세계명작(물론, 어린이용.)이나 우화집 같은것만 읽었다. 그때는 그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다.
다만, 퇴마록은 초딩때부터 읽고있었다.
아~~~결국 그 놈의 사신마전때문에 나는 타락한 것이다.
그 후로 특히 나는 와룡강의 소설을 주로 빌려보았다. 왜냐고는 묻지마라. 원래 사춘기의 남자들은 다 그렇다. 거기,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한다는 듯한 표정의 신독님..ㅡㅡ;
아무튼, 새벽 4시에 몰래 집을 나와서 책 빌려오다가 걸려서 죽도록 맞은 기억도 서너번 난다.(안 들킨거 포함하면 더 많다.)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금강님~야설록님~좌백님~ 등등의 소설을 읽어나가게 되었고....
마침내 여기까지 온 것이다.
ㅡㅡ+
아, 이야기가 빗나갔다.
내가 여기서 하려는 말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안 믿는 말이 있다. 바로 내가 귀엽다는 말이다.
하지만, 내가 좀 닭살 100%의 짓을 하기에 선배님들은 후배녀석이애교떠니까 일단 귀엽다고 해준다. 즉, 나는 귀엽다는 말을 듣고 사는것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급히 수정. 이미 읽은 분은 기밀을 지켜주실 것.)
아무튼.......
결론은..........
나는 여장변태라는 것이다.
.........음?
.............ㅡㅡ;;
이게 아니잖아!!!!!
으윽! 침 흘리지 말아요, 신독님! 엥? 왜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배배꼬는 겁니까, 소백님!
..ㅡㅡ;;;; 왜 러브호텔 전화번호를 적은 종이를 나에게 주는 겁니까, 술퍼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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