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주인 천마에
이젠 마사지사 천마까지 나옴
대체 천마의 변형은 어디까지 가는것일까?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빵집주인 천마에
이젠 마사지사 천마까지 나옴
대체 천마의 변형은 어디까지 가는것일까?
어떤 분이 만든 개념이 유행하는 건 찾는 분들이 많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저 모두가 알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것 없이 조금 반복되더라도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야 오러, 고리, 천마, 상태창 등등의 개념을 알고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싫어합니다만(힘의 수직 상하로 정해져있는 방식에 숫자 싸움이 되는 것을 꽤 싫어하다보니......)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으며 써먹는 것은 이해는 가긴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중적'인 소설이라고 해도 저런 것들에 대해 아무 설명 없이 넘어가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을 전혀 안하니 재해석 기회도 사라지고, 완전한 프레임이 되며 새로운 글을 읽는 맛이 너무 사라지거든요. 완전히 동일한 체계가 반복되니 플롯과 트릭도 동일해져서...... 물론 침묵의 다수는 익숙한 것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씩은 바꿔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 과정에서 더 좋은게 나올 수도 있고. :(
그리고 역으로 저런 것을 '사전지식'으로 퉁치고 넘어가는 건 새로운 독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르면 보지 말라는 태도로 장벽을 자꾸 세우면 입지가 기존의 고인물 대상만으로 한정되고, 모수가 감소하며 시장 축소로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대중적인 글들을 쓰는 분들, 대중을 대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는 리스키하겠지만, 익숙한 가운데에서 조금씩 다르게 쓰시면 더 좋겠습니다. :) 한국 시장은 너무 일원화 되는 경향이 있긴 해도 조금씩의 변화는 허용되는 시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외태그. 천마도 일단 원본 무협에 없던 개념이니 명시적으로 '천마'를 쓰게 하고 제외태그로 제외시키고 싶은 분들은 제외시킬 수 있도록 하여 없는 방식의 무협을 찾고 싶은 분이 찾을 수 있는 구조가 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는_제외태그를_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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