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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3.02.21 14:51
조회
565

"지금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놀러 와요"

수화기를 타고 왠지 끈끈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총알처럼 그녀의 집으로 가서 벨을 눌렀다.

아무리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확실히 아무도 없었다

....

나는 집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나의 친구에게로 조심스럽게 접근하였다.

나의 금강기를 익힌 양 손의 검지들을 모아서 친구의 금강불괴의 유일한 약점인 항문을 찔러 괄약근을 파열시킨다면 나의 승리다.

"......음?

왜 가슴이 따끔하지?"

둔저는 갑자기 가슴 속에서 뭔가 솟구치는 것을 느끼면서 피를 토해냈다.

그리고, 친구가 서서히 몸을 돌려세우려고 하였다.

'쌍바위골신공! 사천당문에서도 금지된 저주받은 독공!'

둔저는 친구의 항문에서 새어나온 독향(毒香)에 저항하면서 모든 힘을 모아서 양손 검기를 모아서 찔러갔다. 그리고, 간발의 차이로 항문에 꽂혔다.

"크아아아악!"

그러나, 친구는 유일한 약점인 항문을 찔리고도 멀쩡하였고, 둔저는 손가락이 부러졌다.

"바보같은 놈. 나는............

괄약근도 금강불괴다."


Comment ' 6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3.02.21 14:53
    No. 1

    이것의 묘미는 원래 3~5줄 안에 끝장을 보는건데..

    아무튼.. 괄약근 어지간히 사용하시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담천
    작성일
    03.02.21 14:53
    No. 2
  • 작성자
    Lv.27 담천우
    작성일
    03.02.21 14:55
    No. 3

    역시 공적은 공적이시구려....
    공적도 힘들어....공적 노릇하기도 참 머리아프겠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2.21 15:01
    No. 4

    유치 뽕이라니, 당연한 말씀.
    설마 여기서 결정적 장면에 나올법한 심모한 개그를 원하셧다면....아직 둔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시다는 것~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3.02.21 15:25
    No. 5

    초고수들이 속속히 모이는군요.
    (이젠 정말 포기하고 자러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컴파운드
    작성일
    03.02.21 21:00
    No. 6

    쿨럭...결정적장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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