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좀 있는 분들은 모두 아실 노래이군요.^^
Skeeter Davis의 The End Of The World.
쬐끔할 때부터 이 노래를 좋아했는데...
조용하고 가녀린 듯한 목소리로 들려오는 곡이 맘에 들었더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슬픈 내용이더군요.^^
이 세계의 끝, 세상의 마지막이나 종말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지요...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깊었으면...
세상의 끝이라...
하루키 아자씨의 "세계의 끝과 하드 보일드 원더랜드"라는 두 권짜리 장편소설의 제목과 내용에 영향을 주었다는 노래이군요.
그 소설의 제일 첫부분 머리말 부분에 가사의 일부가 인용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까지 가끔씩 듣고 싶어지는 노래이군요...^^
노래를 들려드리며 덩달아서 하고 싶은 말은, 부디 실연 당하지 마시길...^.^;
그거, 심각합니다...ㅎㅎㅎ...
The End Of The World(이 세계의 마지막)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 more ?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
Why do the star glow above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
I wake up in the morning
And I wonder why everything's the same as it was.
I can't understand no I can't understand
How life goes on the way it done.
*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왜 태양이 저토록 빛나고 있는 것일까?
왜 파도는 해안으로 밀려드는 것일까?
그대의 사랑이 식어버렸으니
이 세상이 이미 끝난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왜 새들은 저렇게 노래를 하는 것일까?
왜 별들은 더욱 더 빛나고 있는 것일까?
그대의 사랑을 잃어버렸을 때
이 세상은 이미 끝난 것을 모르는 것일까?
아침에 깨어나 이상함에 빠져들었지
왜 모든 것이 예전과 다름이 없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어
인생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왜 내 가슴은 여전히 뛰고 있을까?
왜 지금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일까?
그대가 작별을 고했을 때
세계가 이미 끝나 버렸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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