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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3.01.05 17:13
조회
685

무협이 이 땅에 뿌리내린지 벌써 수십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무협팬들은 작가들의 무협에 울고 웃고, 또 화내고 즐거워 했다.

그러나! 이렇게 수십년간 무협이 민간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또 새로 나오는 신무협을 통해 젊은 층들이 무협을 접하게 되는 지금 현실에서도

일부 파렴치한(?) 작가들은 책 한권 내는데 두달, 세달, 혹은 무려 일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 등 독자들을 서서히 기다림에 지치게 만들어 결국에는 피를

말려 죽이려는 듯 하다.

그렇다고 그들이 소설을 재미없게 쓰면 말을 안한다.

또 재미는 얼마나 있는지 한번 보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밤잠을 설치도록 만들고,

하다못해 다른 무협지를 찾게 만들어 학업에 지장을 주는 등 엄청난 폐혜(?)를

만들고 있다.

이제 우리 독자들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독자들은 읽을 권리가 있다. 대체 왜! 독자들의 피를 말려 죽이려고 하는가!

물론 쓰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많은 악재가 겹치고, 또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등

이해는 할 수 있다. 허나,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 도를 지나침은 너무 하다 싶다.

ㅠ.ㅠ

이제, 그 독자들을 피말려 죽이려는 사악한(?)작가 를 몇명 알아보자.

우선 한국 무협계의 대부 금모 작가!

금 모작가는 내가 소싯적(?) 부터 존경해 오고, 또 지금도 가장 존경하는 작가이다.

그리고 금 모 작가의 경우 책이 길어야 4권 분량이고 그래서

나올 땐 한번에 나와 기달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대풍운xx 라는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대체 9권이 나온지 얼마나 되었는가? 내 기억에 9권을 본게 벌써 반년은 안됬고... 한 몇개월은 된 듯 싶다. 그런데 대체 10권은 언제 나온단 말인가? 그것은 비단 10권 뿐이 아니다.

9권이 나오는데도 상당수의 시일이 걸렸다. 한 두 권 쯤이야 나오는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시간이 걸릴

수 있다 치자. 그러나 한두권도 아닌 여러권이 그렇다는 것은... 독자로써는

기다림에 지쳐 살이 쪽 빠지고 궁금증을 견디다 못해 미치게 만들고 있다.

그래, 그건 그렇다 치자. 그러나 고무림에 연재를 하고 있는 xx사 또한

연중을 한지 상당 시일이 지났다. 사실 xx사 나 끝까지 다 못봤다. 올라온거

한 반절쯤 봤나 그랬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때 그 비통한

심정이란...ㅠ.ㅠ 그리고, 1권분량 완성했다 하는데, 1권은 대체 언제 나오는가?

난 정말 다음 내용이 궁금해 미치겠다. 그래서 대풍운xx는 집에 모셔두기까지 하고 있다. 설령 고무림 관리하고 또 기타 여러가지 일로 바쁘다 하더라도...제발... 하루속히 빨리 써 줬으면 하는 바이다.

다음으로 일 모 작가!

일 모작가는 고무림에 &&검 을 연재하는 인기 작가이다. 허나, 벌써 5권이 나온지

상당시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6권은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사실

요즘 작가들 글 쓰는 추세로 보아하건데, 5권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고무림에 &&검이 올라온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물론 개인사정이 있고,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고, 잠시 @@지 라는 폐인생성게임

에 빠졌음은 이해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에 한 편

정도는 올려줬으면 한다. 물론 크리스마스 직전에 글이 한번 올라왔다. 그때

얼마나 기뻤던지... 하지만, 그런 연중이 너무 길면 안 될 뜻 싶다. 이런 추세라면,

6권은 대체 언제 나온단 말인가? 난 유검의 다음 행방이 너무 궁금하다.

한번은 꿈에서 내가 무상검을 쓰는 꿈 까지 꾼 놈이다.(ㅡ,ㅡ;;)

제발... 부탁하온데 제발 간만에 무상검에 n자가 들어가는 것을 보구 싶다.

다음! 용 모 작가!

용 모 작가는 냉혈##, %%문 등 인기작을 많이 쓴, 그리고 상당한 실력의

대 작가이다. 허나! 용 모 작가의 대표작 하면 $$천하를 빼 놓을 수 없다.

참신한 스토리에, 용 모 작가 특유의 인물묘사, 상상을 초월한 반전은 가히 일품

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부가 완결되기 까지 월매나 오랜 세월이 걸렸던가!

난 잊을 수 없다. 7권이 나오기까지 괴로움에 떨며 지낸 세월을... 오죽하면

군림천하를 집에 소장까지 하고 있겠는가. 보고, 또 보고... 그래서 6권까지는 웬만한 대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내 나쁜 머리로 대사를 대부분 통달할

세월이 흘러서야 7권이 나왔다. 대체 작가는 왜 이래 독자의 피를 말리는가!

7권이 이제 나왔으니, 이제 2부는 언제 나온단 말인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미치겠다...

지금까지 독자들의 피를 말리는 작가 몇명을 알아 보았다.

허나, 그런 작가들은 비단 이들 뿐 아니다. 만약 개중에 이 글을 보는 작가가 있다면,

알아서 생각하시길...

그리고, 난 그저 책을 빨리 읽고 싶은 독자의 설움을 쏟아낸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맘이 상하신 분이 있다거나, 작가분들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나는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리는 바이다.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1.05 17:24
    No. 1

    언제나 말하는 것이지만..그냥 기다리세요. 누구나 이런 검마님 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하지만 작가님들도 다 같은 인간임에야 누군 놀고 싶지 않겠습니까? 모종의 일로 사정이 생기셨을 수도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1.05 17:41
    No. 2

    금모 작가님은 고무림이라는 사이트를 개파하셔서 바쁘다고 치더라도..
    일모 작가님은 아무리 사정이래도 리니지는..좀.. -_-;;;;;;;;;;;;;;


    어흑흑..나도 일케 독자들이 책 나오길 기다려주는 작가가 되었으면. T_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05 17:52
    No. 3

    ㅡㅡ;
    검마님....ㅡㅡ;
    금강님에게 맞고 다니는 사람은 저만으로도 충분해요~
    님마저 희생되지는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05 18:00
    No. 4

    하루 이틀 인가요... 이젠 간과 쓸개가 다 녹아내려..있는지 없는지 모를 지경입니다...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05 18:21
    No. 5

    道ㄹ를 아시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1.05 18:43
    No. 6

    음... 나도 앞으로 몸조심을 해야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05 19:05
    No. 7

    검성님... 흠... 혹시 중곡동에 살지 않나요...??
    대순진리회에서 나오신 분 같군요.
    저도 상봉터미널에서 잡혀.. 두시간 삼십분을 설전을 한 적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5 19:24
    No. 8

    요즘 3일연재를 쭉해오다가
    느닷없시 일주일후에 보자고 하는 녹XXX 작가도 향후 극악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1.05 19:27
    No. 9

    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3.01.05 19:42
    No. 10

    의외로 기다리는 재미도 꽤 쏠쏠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1.05 19:53
    No. 11

    특이한 취향-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을 전하는 전서구.
    작성일
    03.01.05 20:06
    No. 12

    ㅡㅡ;;;;;;;;;;;;;;;;;;;;;;;;;;;;;;;;;;;;;;;;;;;;;;;;;;;;;;;;;; <= 매일 신간을 확인할때마다 흘리는 땀의 양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oniard
    작성일
    03.01.05 20:08
    No. 13

    흑저사랑님..

    혹시 상봉역에 키 큰 사람을 말씀하시는지요??

    저는 두번이나 그 분을 뵈었는데 볼 때마다 저보고

    \"아~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어요... 잠깐 얘기 좀 하실래요??\"
    하더라구요..
    근데 그 분 얼굴뒤로 \'道\' 의 형상이 어른어른 거려서
    재빨리 도망가버리고 말았죠.. -_-

    상봉부근이 그 분들이 자주 출몰하는 모양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05 20:17
    No. 14

    컥...저는 청주랍니다(!!!전 도인이 아니예욧!!!-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호랑객
    작성일
    03.01.05 22:51
    No. 15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말이네요..
    그런데도 금모 작가는 들은척두 않네요 ㅠ.ㅠ
    흠,,언제나 독자의 소리에 귀를 기우리려나....

    존경하는 작가님들 얼릉글좀 써주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1.05 22:59
    No. 16

    가슴에 \"팍팍 꽂힙니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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