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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成魂
작성
03.01.06 01:02
조회
537

글이라는게 관성의 법칙을 따르는지 한번 글을 올리면 자꾸 올리고 싶어지네요.

밑에서도 말했듯이 오늘은 거의 한달만의 읍내 관광을 행했습니다.

볼일을 본 후에 당연히 서점으로 직행했죠.

일단 목적인 바둑입문책을 사고 나서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호접몽님의 주식 강좌가 생각이 나서 컴퓨터 근처의 점원에게

"워렌버펫의 무슨 투자기법이랑 월가의 영웅 어쩌고 하는 책이 어딨죠?"

라고 물었습니다. 버젓이 컴퓨터를 두고서도 점원이 있을때 손님이 검색을 직접하게는 놔두지 않거든요.

대충 어디라는 말을 듣고 돌아서려는데 그 점원의 눈빛이 찝찝하더라 이겁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 제 차림이

큰아버지께 얻은 주머니 많은 현장 작업복에 구겨진 청바지에 간만에 장만한 만원짜리 빤짝빤짝한 흰 운동화였습니다.

안면과 모발 형식 역시 수능이 끝난 고3의 전형이었죠.

그때 뇌리를 스치는 것이 '네가 설마 이런 주식책을?' 라는 생각이었답니다.

제목은 고찰이지만 제가 한건 상황 설명이군요..

제가 느낀 그 눈빛이 틀린 건가요, 아니면?


Comment ' 7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1.06 04:11
    No. 1

    성혼님은 영계....라고 주장하시는 검까?
    아니믄, 점원이 싸가지 엄다고..? -_-a
    고무림에 나이 사기치는 아자씨들.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서 나이를 슬쩍 밝히세요.
    어떤 아줌마가 \"이봐, 총각, 이것 좀 들어줘.\"라고 했다거나..뭐 글케요. ^^
    성혼님의 아디는 이쁘고 독특함다.
    응응응의 뜻은..변비 환자가 똥 누려고 힘줄 때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말임다. ^^ 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3.01.06 07:26
    No. 2

    음...녹목목목님 말씀대로인지...도저히 알 수가 없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존자
    작성일
    03.01.06 08:49
    No. 3

    영계라는 것을 은근히 밝히시면서 점원 노인(?)의 눈
    빛을 별로라고 생각했다...뭐, 이런 내용으로...
    그러나 아무리 영계라 해도 11살이 안됐을 리는 읎으
    니 지가 더 영계임다~ 으히히히..
    지는 작년에 12살이었는디 고무림의 법칙을 따라 올해
    11살임다. 아...후련하다.
    솔직하게 나이를 밝힌다는 것이 욜캐 힘들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3.01.06 08:52
    No. 4

    한수 배웠습니다.
    고단수의 사기는 이런 식의 은근슬쩍이 필요하군요.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저 말고 아**님, 신*님, 미*년님등등께 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6 10:58
    No. 5

    무존자님이 11살이라고 우기시는건 누구나 알수있는 사기입니다.
    허나 한xxx님이 사십대라고 우기신다면 누구나 넘어갈수있는 고단수의 사기(?)입니다.
    오히려 한xxx님께서 지도편달을 해주셔야할....흐흐흐
    저희같이 모든것을 예리하게 꽤뚤어볼수있는 이십대 초반의 사람들은 왠만해서는 사기를 안당합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06 11:46
    No. 6

    하아...연로하신 분덜이 이 무슨 추태란 말입니까....ㅉㅉ

    우리 성혼 동생이 진지하게 삶의 성찰을 하고 있거늘....ㅉㅉ

    성혼님, 옷이 날개라지만 옷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사람을
    오히려 낮게 보시길....

    대부분 사람덜이 글케 살지만, 속물덜입니다.

    삐까번쩍한 옷입은 넘덜, 벗겨보면 별볼일 없는 것들 허다함다.

    마치 수십만원짜리 고오텍스 등산장구 걸치고 바위틈에 쪼그려 앉아 벌벌 떠는 초보산꾼들하고 똑 같죠.

    중요한 건 알맹이임다. 성혼님은 이제 진정한 시작이라 할 수 있죠.
    속을 꽉꽉 알차게 채우십쇼.

    성혼님의 눈빛이 차고 깊게 가라앉아 뜨거운 열정이 일렁이는
    멋진 눈을 품게 되길 소망함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6 11:49
    No. 7

    신독님 제눈이 눈빛이 차고 깊게 가라앉아 뜨거운 열정이 일렁이는
    멋진 눈을 가지고 있읍죠...흐흐흐 ㅡㅡ>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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