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유 이야기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이

불법공유, 네. 뭐 워낙에 뿌리깊긴 했어요.

근데 그게 짜증나는 점이...

공짜로 봐놓고, 불법으로 봐놓고서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네.’ 하는 사람들...

공짜로 잘 봐놓고

‘그 소설 재미없네.’ ‘그 만화 재미없네.’

이게 발전하면 뭐가 되냐면

‘내가 소설을 많이 봐서 소설 볼 줄 알고, 필력 구분할 줄도 아는데 요즘 판무 시장보면 개차반이다. 소설 사이트들도 개차반이고, 개나 소나 작가라고 한다.’

진짜 공짜로 보면서 뭐가 어떻느니 하면서 작품 가려대고 작품 비난하는 애들보면 아우 막 짜증이;

불법 공유, 뿌리뽑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박힌 문제긴 하지만

그걸 권리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죄에요.

‘어쩔수 없으니까.’라고 변명을 하지 마시고, 최소한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정도는 자각해야 되요.

[MIROA]

훔쳐먹는 도둑놈이 이거 왜 맛없냐고 투정부리는 꼴이죠.

[적안왕]

그들이 그렇게 말할 자격은 없다 생각되지만, 그런데 재미 없는건 재미 없는거죠 =3=;;;;;;

[은금]

그런데 그들이 재미없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재미 없는 것은 없는거죠. 그들이 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유료 이용자들이 재미 없다는 것을 못느끼는 것은 아니죠. 물론 그들이 재미없다고 말할 자격은 없지만요.

[짱구반바지]

저는 전부 빌리거나 돈내고 봅니다. 읽다가 화가나서 만원짜리를 불로 태우거나 똥을 닦고 버리더라도 그 책 빌린 것보단 가치있겠단 생각이 든 적 있습니다.

공짜로 보더라도 전 아마 똑같이 독설을 날렸을 듯 합니다.

[매일글쓰기]

누군가 잊혀진계절님의 건물에 공짜로 거주를 했어요.
(법으로는 어떻게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칩시다. 이건 예시니까요.)
그러면서 그 사람이 이렇게 외칩니다.
'제대로 물도 안나와! 난방도 제대로 안돼! 돈을 벌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내가 부동산 많이 돌아다녀봐서 아는데, 집주인이 이러면 안돼! 이러니까 대한민국 부동산이 이꼴이지.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진짜 요즘 젊은 것들은...쯧쯧.'

아시잖아요.
공짜는 지혜로운 소비활동이 아니에요.

[짱구반바지]

그렇지요. 그래서 돈을 내고 보지만 돈이 아까운, 글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한 것들이 많아요..

저는 정말 지뢰를 많이 밟았습니다. 그 분노가 극에 달하면 문피아에 가끔 한번씩 글을 써요.

공짜로 보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ㅎㅎㅎ

[청청루]

공짜로 보면서 그런 말 할건 아니죠. 하지만, 그 말이 틀린 말이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