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이 벤츠 팔고 그거 훔쳐서 러시아에 팔아먹는 애들 나오던데...
얼마전 일입니다. 오모리 김치 라면이 맛있어서 하나 더 살려고 편의점에 갔어요.
전과 마찬가지로 봉지라면을 하나 집어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점주님이 혼잣말로 이거 얼마 없는건데...
하시는 것입니다.
들어보니, 물건이 잘 안나오는데 찾는 사람은 많다는 겁니다.
그 말에 혹해서
컵라면도 샀지요.
그리고 며칠 후인 어제 생각나서 먹을려고 보니 없는 것임.
두둥
베테랑.
나도 모르게 영화 한장면이 떠오르더니, 편의점 직원들이 훔친간다는 상상이 실없게도
떠오르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키득키득했어요.
ㅠ..ㅠ
그나저나 내 오모리 김치 컵라면 어디갔누 1500원 날렸구나 ㅠ.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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