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좋은데, 패턴 반복이 심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제가 안 보는 작품은 몰라도
나름 엄선한 좋은 작품들마저도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반복에도 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A 던전 공략
B 던전, 레벨 10 더 올려서 좀비 나오던게 구울 나오는 공략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가정해보조. 그럼 A던전과 B던전을 나오는 몹만 다르고 대부분 비슷한 패턴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단순히 A에 이어서 B가 나온다고 해서 반복이라 말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의 차이라는 말이죠.
근래 들어 가장 괜찮은 케이스가 성역의쿵푸입니다.
A공략하고, B들어가서 비스한 일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신선한 미션을 담은 내용으로 완전 분위기가 바뀌어 버립니다.
이런 경우는 반복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제가 탑을 올라가거나 하는 식의 던전물을 이제 안보려 하는 이유는
단 한번도 반복패턴에서 벗어난 작품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층을 올라가는 던전물은 거의 대부분 이렇습니다.
패턴반복이 너무 심해요.
좀비들로 가득찬 세상을 그리는 작품 하나도,
이제 좀 반복이 심해져서 요즘 고민입니다.
두어달 전만해도 구독 1순위일정도로 좋았는데,
패턴화된 반복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잘 보던 작품이 이러면 어째야 하는지...참..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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