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은 잘듣지도 않고 음악방송은 걸그룹 댄스에만 집중하는지라 잘 모릅니다. 모처럼 휴가라서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꿀잼이였습니다. 목소리만 듣고 평가하는거라 편견없이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엑소에 첸이라는 아이돌 가수가 가왕전까지 가는 것을 보고 감동? 이라는 감정을 느꼈네요. 노래도 너무 잘 부르고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음색도 좋고 충분히 가왕의 자리에 오를 수도 있었는데 떨어지니 제가 속이 상하더군요. 근데 웃기게도 엑소에 첸 이러길래 뜬금없이 잉? 이라는 애매모호한 감정이... 인터넷 댓글로 \"엑소는 군대로 ㅋㅋ \"이라는 댓글로 인해 제 자신이 어떠한 비판적인 편견으로 엑소라는 아이돌을 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견이란 참으로 무섭게 느껴지네요.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편견, 개인의 생김새, 지위 등에서 오는 편견..이 모든 것을 타파하리라 하고 소리쳐 보고 싶지만 소시민인 저는 작은 깨달음에 만족합니다. 즐거운 출근길 되세요. 월요일이네요. 유난히 힘들다는 것.. 이..이것도 편견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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