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을 하며 인기없는 책의 유형

1. 상황을 지나치게 꼬아버린다. 독자가 이게 대체 무슨소린가 싶을 정도로 꼬아버린다. 이해하지 못한 문구 좀 철학서적같은거에서 가져오지 마세요. 2. 카피캣 장르야 그럴수 있는데 흘러가는 상황조차 대박친 작품과 같다. 이런 경우 초반에는 손님들이 많이 보지만 뒤로갈수록 안봅니다. 3. 낮은 밑천 설정부족은 거의 3권부터 드러납니다. 저희 책방에서도 3권까지만 들여놔보고 아니다싶은건 빼버립니다. 4. 개연성이 없음 현대판타지에 자주 드러나는 것. 뜬금없이 그 해의 핫이슈들이 터져나옴. 그리고 주인공은 압도적인 힘으로 해결 우왕~ 안봐 5. 주인공의 나이가 의심되는 말투와 행동 작가가 어린걸 탓하고싶진 않은데 어린작가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 일단 생각나는대로 5가지만 적었습니다. 요즘 작품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몇몇 작품 제외하면 손님들이 손을 안대요. 차라리 옛날 작품들을 읽습니다. 좀 잘 나가는 목록들이라면 요즘은 스포츠중 ufc관련 소설들이 좀 잘나가구요 대체역사는 많은데 한두개정도만 잘나갑니다. 현대판타지들은 약세고 신작 무협이나 판타지는 인기작가의 신간 아니면 잘 안나가네요. 책방마다 손님들의 취향은 다를수 있습니다.

[二月]

현대 판타지가 약세라니 신기하네요. ^^
좋은 책방 정보 감사합니다!

[거미거미1]

던전물의 경우 너무 쏟아져나오고 그 외 일상물도 이전 대박작품들을 따라가서 손님들이 손대질 않네요

[deekei15]

무협지에서 자주 일어나죠 나이따로 머리따로 인 설정이..
설정이 14살인데 하오체를 쓴다던가 성인인데 세상 돌아가는 것 조차 어린애들보다 모른다던가,

[거미거미1]

여러 작품들에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출판이 되버리니... 요즘 작품들의 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다보니 그런 작품들도 출판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얀자갈]

작가의 나이가 너무 많은것도 손이 안갑니다
몇십년전 단어와 가치관, 남자든 여자든 말투 동일.
그런작가들의 특징은 신간을 내도
내용이 똑같아요

[거미거미1]

고령 작가들은 요새 많이 없죠ㅎㅎ 단어나 가치관같은것만 조금씩 변화를 줘도 읽을만하겠는데 그분들이 그러기엔 늦은게 아닐까요... 어린작가들과 고령 작가들이 적절히 배합된(?) 작가들이 좋은데 말이죠ㅎㅎ

[[탈퇴계정]]

5번 정말 공감되네요. 질낮은 말투의 주인공. 정신연령이 의심되는 주인공.
1,20대 말투를 쓰는 30대이상의 주인공.
최악이죠.
역시 그런건 거미거미1님 말씀대로 어린 작가들에게서 자주 튀어나오는 문제들이죠.

[거미거미1]

저도 그런 문제때문에 인터넷에서 추천받은 작품들중 몆개는 한 40편정도 어거지로 보다가 선작 삭제했습니다ㅎㅎ

[소요권법]

현판이 약세로 넘어가고 스포츠물이 대세를 이어가는 것 같네요. 판타지 무협도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가고 있지만 ㅎ

[거미거미1]

스포츠물이 지금 대세탔더라구요. 처음 축구관련 소설 나온거 보고 있런게 재밌나 싶었는데 지금 완전 대세에요. 손님들도 스포츠물 많이 찾구요

[테돌]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거미거미1]

트렌드가 바뀌면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손님온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거미거미1]

즐거운 독서생활 되세요^^

[거미거미1]

어 분명 줄 나눠서 썼는데 다 붙었네요. 구린 가독성 죄송합니다ㅡㅠ

[흑봉황]

마계대공연대기 같은게 대여순위 1위먹고 있던걸 보면 ...

[북극오로라]

4,5번은 정말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