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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
15.08.18 01:48
조회
1,433

당장 뉴스만 봐도 통수에 통수가 일어나고 사람들 사이에도 배신이 만연하죠. 

그 중에서는 혈육도 예외가 아니며 친부모자식 관계에 놓인 이들조차 서로 배신하는 일도 있습니다. 

제가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쓴 건지 궁금하세요? 

예, 사실 오늘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좋은 주식이 있다면서 돈 좀 융통해달라길래 큰 맘먹고 꿔줬더니 잠적했네요. 

그 친구, 제게는 정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에게 저도 그럴 거라고 속으로 철썩같이 믿었죠.

근데 그 결과는 배신. 

허허허.

돈은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작은 액수는 아니지만 까짓거 처음부터 없었다고 여기면 그만이에요. 

근데 그 친구와 저의 우정이 고작 돈 몇 푼에 사그러질 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작게 멘붕이 옵니다. 

후우.....


Comment ' 15

  • 작성자
    Lv.30 SIZEUP
    작성일
    15.08.18 02:03
    No. 1

    저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이런 돈관계에서 크게 상처받지 않았지만, 요즘 현실을 느끼게 해주는 상황이네요. 솔직히 저한테도 이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참으로 남가할 거 같아요. 돈을 먹고 잠적한 것 자체부터가 충격이고,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지만 혹여나 그 친구가 다시 돌아온다면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 지 부터가 걱정입니다.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일이 재차 발생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고, 과연 그 친구를 믿을 수 있을까요? 믿음과 신뢰, 그리고 우정이 돈때문에 깨지는 상황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8 02:11
    No. 2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슬픈 적은 처음이네요.
    과거 왕따를 당하던 시절에도 이런 기분은 안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올비
    작성일
    15.08.18 06:14
    No. 3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5.08.18 06:16
    No. 4

    휴. 전 장사하면서 소소하게 자주. 남의일같지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소멸한개념
    작성일
    15.08.18 09:05
    No. 5

    사설 프로토하는사람들, 남의돈으로 주식하는사람, 다단계하는 무뇌아들이랑은 상종하지 않는게 서로의 인생과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8.18 09:11
    No. 6

    뒷통수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다지. 그냥 일상이라는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8.18 09:13
    No. 7

    그냥 공부한 수업료 이지요, 매번 수업료를 과다하게 지불하면 안좋습니다. 한번 배우면 응용하여서 여러가지로 지식 경험을 활용하면 반드시 수업료는 본전 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사정화
    작성일
    15.08.18 11:59
    No. 8

    안타깝네요~ ㅠㅠ
    돈거래는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되도록 안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되면 상관없지만, 잘못되면 돈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친구도 잃고, 가족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8.18 21:29
    No. 9

    친한사이일수록 하면 안되는것보다 친한사이일수록 사기를 많이치죠. 모르는 사람일수록 경계하니까요. 가장 사기많이 치는경우가 가족,친척,친구라고 알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5.08.18 12:55
    No. 10

    힘내세요 호뿌2호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天魔書生z
    작성일
    15.08.18 15:40
    No. 11

    다행이네요 적은돈은아니지만 글쓴이의 인생에
    쓸때없는 쓰x기는 치워졌으니까요
    애초에 진짜 친구면 돈 빌려 달라는 소리 절대 못합니다 큰돈일수록 애초에 진짜 친구면은 큰돈 빌려달라는소리도 하지않아요 돈 때문에 내가 이친구 잃을구도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15.08.18 16:05
    No. 12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ㅠ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카이저쥔
    작성일
    15.08.18 20:23
    No. 13

    참.. 그렇더군요 저도 어릴땐 친구좋아해서 통수여러번맞았지만
    서글픈건 어쩔수없더라구요 인생공부한셈 치세요ㅜㅜ 기운내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08.19 12:12
    No. 14

    배신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데, 그런 소중한 사람 하나를 떠나보냈다는게 마음 아프네요. 개인적으로 친구와 돈관계는 안 만드는게 좋지만 돈을 빌려주게 된다면 받을 생각을 안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부담되는 액수면 애초에 빌려주질 말고 빌려줬으면 그냥 줬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이 글을 보니 예전에 멀어진 한 친구가 생각나서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백수북면
    작성일
    15.08.20 12:22
    No. 15

    힘내세요.가장 믿는 친구한테 그렇게 당하셨으니.ㅠ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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