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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웬만하면 손은 쓰지 않으려고 했다!
헉헉!
심해에 짓눌려 있지만,
조금이라도 떠오를 때까지
발버둥 쳐보렵니다!
19화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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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나…’
직원이었던 자들의 주먹과 발을 피한 무명이 앞구르기를 했다. 이어 근처 다른 녀석 둘의 발목 근처를 빠르게 손으로 훑었다.
두 녀석이 발을 삐끗하며 쓰러졌다.
무명의 회색 고무장갑 낀 손에 단검이 역수로 들려있었다.
낮은 자세로 빠르게 이동해 세 명의 아킬레스를 추가로 끊어버린 무명이 총알처럼 간부들을 향해 튀어 나갔다.
팍!
전신에 은은하게 빛을 두른 남자의 무릎이 무명의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날아간 무명이 데굴데굴 구른 뒤 자세를 잡고 앉았다.
무명이 팔뚝을 잠시 주물렀다.
남자의 무릎 공격을 막았지만, 충격을 피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씨발, 이거 비싼 건데.”
내내 밝은 표정을 유지하던 남자가, 허벅지 안쪽으로 손바닥 길이만큼 베인 바지를 보며 처음으로 인상을 구겼다.
찰나의 순간, 방어와 동시에 무명의 단검이 바지를 스쳤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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