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중에는 남의 글을 읽지 않는 것이 철칙이었지만 도대체 하루에 수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글들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하나 같이 아류에 빠져 무엇이 원조인지 그것이 궁금해지더이다.
이젠 어서 글을 끝내고 빠져나갈 날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참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인기만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써야 한다면 그건 작가가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을 가지고 노는 사기꾼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꾿꾿하게 자기 페이스를 지키려 노력했지만 돌아보니 어쩔 수 없이 기울어진 부분이 보이네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다른 기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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