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사 8권을 보고 생기는 의문들...

지금 막 호위무사 8권을 다 읽었습니다...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왔던 작품이기에 읽고 나서 느끼는 감동과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정도의 희열을 느끼게 하네요...

맛난 음식을 먹고 나면 배가 불러 무엇인가 미진한것이 생기는 것인지...

용부가 너무 쉽게 무너진것도 그렇고 담사우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정리된다는

설정도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다 읽고 나서 궁금한 점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기에 강호의 동도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첫째 사공운의 무공수위는 과연 어느정도인가... 육존을 쉽게 상향하는 정도인지...

둘째 마지막 원앙패전에서 진충은 두눈을 모두 잃은 것인지...

셋째 9대문파는 사공운과 적대적인 관계인지...

같은 부분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봐도 좀처럼 감이 오질 않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둔저]

1. 육존을 상회하는 것은 맞지만... 쉽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공운이 아무리 수하(?)들이 있었다지만 이런저런 싸움을 특히, 그 요상한 진법을 거치고 나왔으니 당연히 크든 작든 전력에 어느 정도 감소는 있었을터...
그런 상황에서 봉황 뭐라는 놈을 죽였으니.....
멀쩡한 상태에서 싸우면 훨씬 더 쉽게 죽일 수 있ㅇ,ㄹ 듯....

2. 저는 두 눈을 잃은 것으로 알았는데 어쩐지 한쪽 눈은 회복한 듯한..-_-;;;

[초우]

1 : 육존과 비슷한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상회하는 위는 아닙니다.
그리고 봉성의 경우 4대 금강인은 출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 이유는 구권에서 밝혀집니다.

2 : 두 눈을 다 잃은 것 맡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것은 외전 원앙패전의 일분에 불과 합니다. 나중에 이부가 나오면 알겠지만 진충의 눈이 고쳐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힌트 : 다른 누군가가 외눈이 되었을것입니다.

3 : 아직은 미묘한 관계입니다.^^

[▦둔저]

다른 누군가라......

1. 진충 마누라.
2. 사공운.

일것 같군요.(설마하니..-_- 진충 고문하라고 시킨 놈들 눈을 뺀 것은..-_-;;)

[광명안]

아악 내눈~!! ...... -_-;;;

[一始無始一]

초우님께서 직접답변을 해주시다니^^
감격입니다^^

[나드리가자]

근데 원앙패전에서 사공운이 무공이 전폐됐다고했는데 전폐된것인지 뒤에 회복됐다는 말이 있긴하지만 그건 진충이 있어서 회복안돼도 회복된거나 마찬가지인거라고 말한거같기도했었거든여
그리고 진충의한쪽눈은 혹시 담숙우?가 고쳐줄지도 저의 추측

[남양군]

우하하, 둔저님,디스커버리님 제가 질답란 댓글 보다 웃음이 나온건 처음입니다.
누구 눈이 빠졌는지 내기 합시다.
저는 8권에서 등장하지 않은 봉성의 금강인중에 한명 눈깔이 진상될걸로 봅니다.

봉성에서 금강인이 등장하지 않아서 초우님이 무슨 음모를 꾸미는구나 짐작은 했지만.....
그리고 구대문파는 사공운을 시기하지만 그 무위에 눌려 직접적인 대항은 안할것 같고 그중에 중뿔난 넘이 마차를 타고 가는 북궁청인과 용설아에게 어떤 수작을 걸지 않을까 하는......

헉 ! 씰데없는 소리하다 스토리 공개한다고 초우님이 내 눈을....진충에게......

그리고 만만한게 진충이라고 여러번 개잡듯이 잡는군요.
두눈 멀쩡한 관패도 있고 풍백도 있는데.....

그리고 팽예린은 유부녀인데 아무리 캐릭터를 살리려는 묘사지만 그시절의 여자가 비무에 임해 태연히 유방을 드러내고 남자 거시기를 갖고 잡설을 하다니 좀 거시기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8권은 전에 비해 구성이나 묘사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여러군데 보입니다.
허걱 ! 내눈 조심....

[제왕도]

저는 초우님이 외눈이 된다는데 걸겠슴다.

[공중변소]

ㅎㅎㅎ다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대답들이시군요.
누구눈깔뺴는것도좋지만 만년어쩌구에내단으로 대신할수도있지안을까요? 좌잭님에천마군림이 좋은 예일듯(단보이든안보이든 내책임은아님니다.고수는 소리만으로도 상대를제압하니깐요.ㅡㅡ;;)

[남훈]

흐음..만년금구내단이 나오기엔..지금까지 8권까지 흘러온 내용으로 봐선..아닐꺼 같군요..내단 아니라는거에 100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