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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은 첫째가 재미다.
그것을 충족시키면 일단 되는거다. 출판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해 장사를 한다는거다.
요즘 많은 장르 소설이 [내가 발로 써도 이것 보단 낫겠다]다. 이러한 욕을 먹는다.
욕을 먹고 수준 미달이라는 책에 우리는 돈을 지불하고 본다. 물론 걔중에는 불법다운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일단 이 문제는 논외로 하겠다.
욕을 하면서 안보는 이들은 지극히 소수다. 정작 돈을 지불하는 이들은 대다수 십대다.
십대들. 혹은 글을 처음접한 이들에게는 그러한 분류의 소설책이 재밌게 읽힌다.
하지만 중수 고수들의 눈에는 그런 류의 글은 첫페이지만 봐도 빤히 읽힌다. 유치하다. 성이 안찬다.
솔직히 인정받는 장르 소설들도 따지고 보면 작품성이니, 철학이니 그런것이 없다. 장르소설 환협지는 대다수가 배틀물이다.
치고 박는 것에 무슨 대단한 것들이 들어있겠나.
요는 글쓴이의 수준이다.
우리가 장르 소설을 즐기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대리만족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것도 있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심심함을 달래줄 여러 요소중에 하나일 뿐이고...
여기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그 중에서 장르 소설이 큰 범위를 차지 한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장르소설은 재밌어야 한다. 출간된 소설이란 작가가 남의 시간과 돈을 뺏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밌어야 한다.
욕먹는 작품들은 흔히 돈벌려고 글쓰냐?
라는 말은 듣는다.
이건 당연하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따지고 들은 이들이 필자가 보기에는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 노동력을 지불하고 세상으로 부터 대가를 받는다. 이왕이면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일, 벌이가 괜찮은 일. 등 그 수많은 직업중에 작가들은 소설가란 직업을 택한 것 뿐이다.
소설가가 직업인 이들에게 돈벌려고 글 쓰냐?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가.
그렇다고 비판을 한 이들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독자는 자기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필자만 하더라도... 단돈 팔백원 짜리 책이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속된 말로 "개새끼..." 이런 류의 욕을 짓꺼린다.
프로라면 그 정도의 투정은 이해해야 한다. 남의 돈 먹기가 쉬운 이가 대한민국 땅에 몇이나 되나?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장르문학의 시장은 대여점이고 대게 십대들의 주고객이다. 시장이 너무 작다.
그 작은 시장에서 너무 많은 상품이 쏟아진다.
시장의 주 고객은 십대다.
장르문학이란 대게 배틀물의 범주에 벗어 날 수 없고 그 수준이 십대들을 경향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그런 류의 글들이 쏟아 질 수 밖에 없다.
주 고객에게는 그런 글들이 재밌기 때문이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그 주고객들이 나이를 먹으면 대다수가 더이상 찾지를 않는다.
유치하기 때문이다.
어른의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의 눈에 차겠는가?
소수의 남아 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시장을 변화시킬 파워는 부족하다.
간혹 수준 높은 작품이 시장에 나타났다. 전문 비평가들도 찬사하는 소설이 나왔다.
시장의 비주류 즉, 오랜 장르팬들의 그런 글들을 읽을까? 천만에 일부 마니아를 넘어선 마니악들이 소장용으로 몇권 사겠지.
대게 그런 엄청난 문학소설 들은 재미가 없다.
인식 차이다.
그런 류를 쓰는 작가들은 자기 글에 마인드가 엄청난다. 프라이드가 높다.
그리고 지독히 이기적이다. 이 부분을 그대로 도용하면 소설은 늘어진다. 하지만 작가는 꼭 이 부분을 넣고 싶다.
앞서도 말했지만 독자들이 책을 구매혹은 대여하는 것은 대다수 재미다. 마니악 팬들도 그런 류의 책이 재미있기 때문이지 어디서 자랑할려고 구매하지는 않을거다.
작가들을 하나로 표현하면 그들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로 그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가지로 나뉜다면
그 재미 느끼는 부분의 차이다.
1. 이렇게 쓰면 독자들이 악소리를 질르겠지? 즉, 자기글에 빠져들은 것보다 독자들이 재밌게 읽어주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타입
2. 아, 여기서 이렇게 쓰고파. 아, 주인공이 밑 닦을 휴지가 없어서 절망하는 장면을, 아 여기서 내가 평소 생각한 사상과 철학을...
순전히 자기 만을 위한 글.
보통 대게 2번째 글들이 인정을 받고 독자들도 좋은 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이영도씨 같은 류의 타입이 2번째다.
하지만 이런 류의 타입은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남의 시간과 돈을 뺏어서 자기애가 가득한 글은 혼자 즐거운것이다.
그럴려면 차라리 일기를 써라라고 말해주고프다.
시장에 내놓으면 아무리 노벨문학상을 받는 명작이라도 일단 상품으로 취급된다.
(그리고 대게 2번 같은 글을 쓰고, 시장에 안팔리거나 출판이 좌절되면 이런 이들은 세상을 탓하고 사람을 탓한다. 왜 나를 몰라주냐고? 니들은 평생 먼치킨이나 봐라. 당연하다. 자기만을 위한 글이 남도 우와 하면서 본다는 생각 자체가 지나친 이기주의요 어린애같은 생각이다. 문피아를 비록하여 장르홈피를 굴러먹다 보면 이런 류의 습작가나, 작가들을 많이 보는데...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은 대게 물어보면 퇴고를 전혀 안한다. 왜냐? 욕심이 많고 프라이드가 지나쳐 나르시즘에 빠지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퇴고란 오타 수정이지 내용의 편집이 아니다. 이건 창작을 우습게 보는거다. 진정한 대작은 다작이 아닌, 퇴고에서 나오는 것이다.)
2번의 경우도 두가지로 나뉜다. 자기애 그러니깐 순전히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써도... 대중적인 코드로 낳아가게 ㄱ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들을 소위 천재라고 우리는 부른다.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도 여기에 속한다.
작가의 개똥철학을 집어넣고 하고 싶은대로 타협없이 썼는데도 독자들은 그것을 재밌게 본다.
그런데 슬프게도 이런 일은 소발에 쥐잡기로 터진다.
어떤 생각과 코드로 글을 썻던 시장의 주타켓을 남녀노소 누구로 잡던 소설은 재밌어야 한다.
그리고 많이 팔려야 한다.
그래야 일류작가다.
그리고 대게 일류작가들은 독자들의 쓴소리도 달게, 정확히 말하자면 그다지 크게 신경 안쓴다.
그들은 프로기 때문이다.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 우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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