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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출판비평

작성자
Lv.21 해모수아들
작성
07.11.06 13:36
조회
1,799

                장르문학 출판비평

장르문학 출판은 단순한 상업적인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다. 작품성과 창의성이 있는 우수작가의 작품을 공모·발굴하여 기획부터 완성까지 실질적인 지원 및 작품활동에 기여하며,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충족 시키며, 단순한 계몽소설이나 역사소설과 다른 흥미와 환상성의 감동의 책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를 가져야한다. 상업성과 함께 문학사업 이라는 양날개를 가져야 힘차게 장르문학은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장르문학 출판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출판비평이 활발해야한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이제 출판사의 문제점과 출판행태를 비평하는 많은 내용과 대응방법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출판비평 이라는 화두를 꺼낸다.

1. 장르소설의 매체적 특성 연구.

  인터넷 연재와 종이출판의 연속성 및 특성

2. 장르소설의 연구서와 장르백과사전 발간.

3. 장르출판의 자유와 한계, 법제와 윤리적측면 연구.

4. 장르문학의 문화 인프라 구축 노력.

5. 장르문학 출판의 저작권에 관한 연구 및 해결.

6.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현장분석.

7. 독자의 권리와 작가의 인세 지급방법의 개선.

8. 베스트셀러의 기류와 아류 출판물에 대한 폐해연구.

9. 대여점 및 총판등 유통구조 개선.

10.독자 발굴과 트렌드 분석.

위의 많은 일들은 출판사가 가져야할 업보이며 권리이다. 장르문학의 발전에 화려한 향기의 꽃을 피우는 주체가 되는지 아니면 장르문학을 악취가 풍기는 쓰레기 장으로 만드는 지는 출판사업을 하는 이들의 손에 90%이상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장르문학 출판 편집인들은 어느 누구보다 더욱 장르문학을 사랑한다고 믿고싶다.

많은 이들이 감시자의 역할이 아닌 동반자의 입장에서 출판에 대한 비평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일들은 출판사 만이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출판사들이 앞장서서 이러한 일들을 솔선수범 해야한다. 지금도 열심히 출판편집에 임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있다. 이제는 그들이 장르문학 출판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많은 출판인들의 분발,아니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해불양파
    작성일
    07.11.07 08:37
    No. 1

    해모수 아들// 님 님같은 생각을 가진 출판사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판/무소설계가 이지경까진 안왔겠죠? 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진 출판사가 나오길 저도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해모수아들
    작성일
    07.11.07 08:51
    No. 2

    출판사의 난립과,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적은독자,많은책들)으로 이미 출판사들은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들의 합의로 적당한 쿼터제를 만들어 한달에 몇권씩 정량출판을 해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출판사라면 일년치의 백리스트(작가,작품)을 가지고 공급조절을 해야하는데 무계획성으로 출판만 해대니.... 출판사들의 생각을 바꾸는일은 결국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셀모
    작성일
    07.11.16 17:04
    No. 3

    글쌔요.. 쿼터제로 한다면 큰 출판사는 망하고, 작은 출판사들이 유리해져서 출판사의 평균화가 이루어져서 작가님들도 평균화가 이루어질듯합니다.

    예를들어 A출판사 B출판사 C 출판사가 있다면

    종수를 A는 10종, B는 5종, C는 3종,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작가님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해봅니다.

    이제 계약을 해도 '우리 쪽에서 책 낼차례니까 내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리고 큰 출판사들은 투자본을 줄이기 위해 작가님들의 인세를 낮추겠고, 그에 다른 인사정리도 하겠지요.

    음.. 쿼터제는...별로....신빙성이 없어보인다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해모수아들
    작성일
    07.11.17 08:55
    No. 4

    글쎄요? 안셀모님의 말씀대로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쿼터제로 한다면 그만큼 양질의 작품들만 선별되어 출판될 수 있겠지요. 철저히 출판사의 이익을 위해 멋진 작가와 작품을 고르고 골라 출판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것이 욕심인가요? 작가님들로서는 등용의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서점출판용과 대여점용으로 나누어 서점용은 쿼터제, 대여점용은 지금의 방식을 유지한다면 큰 불이익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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