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불괴이공
출판사 : 뿔미디어
소설의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주인공은 거렁뱅이였지만 사부에게 거두어져서 그밑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마교를 쫓아온 화산파의 인물에게 사부와 사매가 죽는것을 보고 거기에 살인멸구까지 당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복수를 위해 사부가 익혔던 외공을 십수년에 걸쳐서 뼈를 깍는 노력끝에 익히고 강호로 나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복수를 위해 멋모르고 화산파로 달려가거나 아니면 치밀하게 원수에 대해서 정찰을 하겠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훌륭하셔서 어쩌다가 만난 남궁세가의 말썽쟁이와 강호유람을 나갑니다. 그러다가 해남파의 인물을 도와주게되고 보통사람은 그인연을 바탕으로 원수를 갚는데 노력하겠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비무한번하고 남궁말썽쟁이를 따라서 사천으로 유람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 남궁세가의 말썽쟁이라는 인물은 사천으로 가는도중에 죽은 시체에게서 밀서를 확인하고 자기 본분을 다하기위해서 무림맹으로 가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약속시간을 정하고 사천으로 유람을 갑니다. 그러다가 당가의 싸가지때문에 시비가 붙어서 당가의 전가주와 비무를 하게되고 그때서야 원수의 신상정보를 구해줄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원수에 대해서 알기위해서 사천에 왔다는 말도안되는 헛소리를하죠(아니 당가 가주하고 비무를 할줄어떻게 알아서-아무리 봐도 유람이던데)
보통사람이라면 그 시간동안 자기몸을 다스리면서 복수에 불타오르겠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훌륭하셔서 소림사중을 따라서 청성파로 놀러갑니다. 그리고 이정도에서 내용이 끝나죠.
이걸보면서 느낀점은 복수를 하러 나온건지 유람을 하러나온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지금까지 복수에 대해서 나온소설들을 많이봤지만 이처럼 느긋한 복수는 처음봅니다. 상대이름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알거 다알고 무공이 약한것도 아니고 드럽게 센데 주인공은 유람만합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성인군자면 이러지도 않으려만 에휴 제목을 복수유람으로 지었으면 정말 훌륭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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