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무산전기
출판사 : 청어람
무산전기를 1, 2권 잃으면서 "심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권수가 넘어갈수록 재미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양산무협보다는 한차원 높은 필력과 재미가 있다.
5권에서 장백이 자신의 무공에 한계를 느끼고 전풍과 대화하며 내린 결론이 내공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패도적인 무공을 제대로 펼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다 몇 페이지 넘어가다 전풍이 단목천이랑 500수를 겨루었다는 전설의 고수의 심법을 발견하고 꾸꺽한다. 물론 그 고수가 마지막 줄에 일인전승이다라고 유언을 남겨서인지 장백에게는 모른척하며 홀로 초고수의 초입에 들어가지만
친한 동생이 부족한 내공으로 고민하는데 혼자 천하의 심법을 꿀꺽한 전풍을 보며 의외로 치사한 놈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황산임호는 오대가신들이랑 전풍등의 고수들을 뭐빠지게 굴리는데 다른 대장로들은 각자의 가신들도 없는지, 인재가 좀 부족해보인다. 그리고 신산 자공후가 천계랑 쌍벽을 이루는 지략가라고 네네 띄우더니 최고수인 임호를 암살하기 위해 보낸 자객이 그 한끗발 아래인 오대가신들에게 제압당하고 배후가 자공후인게 밣혀질때 생각보다 많이 평범한 지략같아서 씁씁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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