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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
16.01.09 01:45
조회
3,114

제목 : 록앤롤이여 영원하라

작가 : 한비

출판사 :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회귀+음악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리 곡을 알고있으니 흥행한다’는 뻔한 클리셰를 가긴 하지만, 주인공과 친구들의 성장, 극적인 사건 등등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되었죠.

 그런데 어느순간 히로인이라 할 수있는 캐리의 발암짓에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작품 초반부 캐리는 나름대로 괜찮은 캐릭터였습니다만, 어느순간 어장관리녀로밖에 안보이네요.  대략 캐리가 자기의 꿈을 위해 주인공과 떨어져 멀리 대학을 다닌시점부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주인공을 못만나게 되는걸 어느순간 주인공탓을 하더군요. 행동반경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신문에 준원에 대한 안좋은 기사가 실린다.

2. 혼자 오해해서 연락끊고 별지랄 다한다.

3. 주인공이 무릎꿇고 사과해서 화해한다.


주인공은 자기가 사과할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사랑하니까 져준다 수준이 아니라, 히로인이 기분이 나쁘면 무조건 달려가서 사과해야합니다. 히로인 행동은 가관인게 화난척 하면서 속으로는 웃습니다.

읽은지 오래되서 다시보는데 최근화에서도 히로인의 발암행동이 다시 되풀이되는게 화가나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차라리 교통사고로 치어 죽여버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만 나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 이 작품에서 나오는 로맨스는 로맨스가 아니라 골빈년의 어장관리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76 팔지마소
    작성일
    16.01.09 16:06
    No. 1

    일단 작가가 피드백이 없어요. 또는 모솔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6.01.09 18:04
    No. 2

    그래도 초,중반까지는 이야기가 참신하고 재미있게 전개되었는데, 진작 끝을 내야될걸 근근히 늘려서 쓰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화는 앞뒤 중복이 되었던 적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로넬리
    작성일
    16.01.09 19:30
    No. 3

    표현이 너무 웃기네요.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6.01.09 23:20
    No. 4

    ^^ 감사합니다. 읽고 화난 직후 쓴지라 감정이 많이 실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올비
    작성일
    16.01.09 22:05
    No. 5

    아직도 그런가요.. 대학가며 헤어지니 마니 어쩌니 할때 하차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6.01.09 23:21
    No. 6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님이 연애를 해보신적이 없는거 아닌가? 의심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남성객체
    작성일
    16.01.11 09:14
    No. 7

    주인공이 골빈놈이어서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6.01.11 17:07
    No. 8

    꼭 잘나가다 조금씩 이상행동을 하죠.ㅋㅋ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잠수타고, 자기 잘못한것도 없는데 저자세로 사과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르는곰튕
    작성일
    16.01.12 02:03
    No. 9

    캐리 나오는편 댓글보면 과반수는 캐리 욕입니다.
    저렇게까지 욕먹는 히로인도 드물죠.
    그런데 작가는 전혀 피드백이 없습니다.
    초반부 내용과 작가말로는 마지막이라는 4부인 지금 내용이 별 차이가 없어요
    그냥 무한 반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칠월오일
    작성일
    16.01.13 14:23
    No. 10

    작가가 생각이 모자라네요. 자기 생각을 관철해 나가는것 물론 좋습니다만
    대다수의 사람이 그건 아니라고 하면 수용도 할 줄 알아야지...
    그걸 용납 못하겠으면 그건 작가 자신의 만족용 글이 뿐이네요. 볼 필요성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스페셜원
    작성일
    16.01.13 21:58
    No. 11

    다른 그 무엇보다 지켜져야 할 지속연재의 약속에 대한 신뢰성을 잃었습니다.
    처음부터 한비 작가님 응원하고 이 글 역시 히로인이건 스토리의 반복이건 상관하지않고 따라갔으나
    몇달간이나 연재를 중지하고 다시 돌아와서 사과한 후 제대로 하겠다고 말해놓고 또 근 3주간 중지하고...
    이 글의 완성도나 재미가 어떻든 이 글이 제대로 연재될지에 대한 확신조차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신뢰를 잃어버린 작가는 글을 쓸 자격이 없는겁니다.
    글을 써서도 안되지요.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글을 쓰지 못한다면 작가라고 해선 안되는겁니다.
    더군다나 유료연재를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정당한 가치에는 정당한 대가를 받는 프로가 되는겁니다.
    프로는 그 어떤 개인사정이 있어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하는게 프로인겁니다.
    정신적 공황상태?
    그런걸 스스로 이겨낼 자신이 없으면 프로라고 해선 안되며 프로가 아니면 자신의 가치에 대가를 요구해서도 안되는겁니다.
    그런식의 프로라면 그 가치는 쓰레기만큼의 가치도 없습니다.
    저도 디자인을 하면서 근 10년 프로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고객과의 약속을 어긴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수많은 독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다른 작가분들을 욕되게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작품의 완성도는 그 후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서로빛
    작성일
    16.01.14 16:15
    No. 12

    캐리도 정신병자고 준원도 정신병자고.. 요즘 연재되는 건 읽다보면 정신병원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결제를 망설이게 됩니다. 한 10편 정도 안봤는데,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지금까지 본 게 아까워서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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