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책방을 가끔 이용하는데 시간은 남고 신간이 부족한 경우라 손을 댔습니다만...
이건 뭐 대기업 대변인인지 아니면 대기업교 신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작들은 꽃사슴이니 뭐니로 페이지 늘이기 신공으로 악명을 떨치더니 이번에는 챕터 하나를 대기업, 그것도 오(3+2)성그룹이란 말장난으로 찬양을 하는군요. 대기업 총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애국지사이고 노조는 제 밥그릇 챙기기만 신경쓴답니다.
http://cntimes.kr/n_news/news/view.html?no=7856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글을 쓰면서 대기업을 찬양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어지간하면 비평란에 올리는것 조차 미안할 정도의 책이라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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