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고양이의눈
작성
12.11.10 17:48
조회
14,284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마왕 데이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마왕데이몬입니다.

저는 대여점 대기순번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제서야 봤네요.

블레이드헌터와 마왕데이몬 두 작품을 동시에 출간하시면서 김정률님이 멀티태스킹은 안되시는구나... 라는건 많은 분들이 깨달으셨을거 같습니다.

뭐 사실 이 두 작품은 작가님이 한 작품에 써야 할 에너지를 반씩 나눠서 (정확히는 블레이드헌터에 70 데이몬에 30 정도?) 쓰신거 같다는 느낌은 예전부터 받았었는데요. 그래서 블레이드 헌터가 끝나고 나오는 첫 권인 마왕 데이몬 8권은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건 좀 아닌가 싶네요. 예전부터 쭈욱 선미를 아직도 구출하지 못하고 질질 끄는건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특히 이번 8권에서는 정말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장면이 너무나 많습니다.

조연들의 몰개성함(아니 피도눈물도 없는 그룹회장이라면서요..)이나 뱀파이어퀸의 순진함(니앞의 그 마왕님도 강력한 현혹술사면 어쩌려고 그렇게 넙죽넙죽 굴복하는 거니..)에 CIA의 허술한 일처리, 연평도 저격사건을 중대내에서 처리하는 엄청난 안보의식 뭐 이런건 전부 애교로 넘어가보죠.

가장 문제가 되는건 그동안 미국을 암중지배해오며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온 에스파이어스의 수장인 능력자 프린스턴 선생입니다. 티타늄맨의 등장 이후로 이분이 쭉 생각해 오신건 현대과학기술을 뛰어넘는 고도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티타늄맨 슈트입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슈트가 없는 티타늄맨은 그냥 돈많은 허접한 백만장자 정도로 생각하신다는거죠.

그런데 8권 말미에서 이 허접한 백만장자님은 슈트를 벗어서 건네주십니다. 새 슈트를 입고 예전 슈트를 주신것도 아니고 자기가 입고 와서 벗어주셨어요. 그러면 스스로 무장해제를 한 허접한 하등종족을 때려잡고 슈트를 챙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만 천재 악당의 입장에서 생각한겁니까? 현혹과 염동력의 초능력을 가진 두 능력자가 있는데 이런 생각을 못해볼까요? 아니면 선미로 변신한 능력자로 암살해버리는 방법도 있죠. 근데 그냥 슈트만 주워서 도망가시는군요. 이건 슈트가 그냥 합금 껍데기라는건 알지 않고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반응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혹시 한두가지 초능력을 가진 백만장자가 슈트를 만들어 입었다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핵폭탄을 이용한 트랩은 파면 안되는거죠. 이미 보여준 초능력중에 순간이동(으로 생각되는 아공간)능력이 있는데 핵폭탄 터뜨리면 뭐할건가요.

그동안 책을 고르는 기준은 작가이름을 보고 그 작가의 전작들을 믿고 고르는거였는데, 앞으로 김정률님 소설은 평을 보고 봐야할거 같아요. 작가님께는 죄송합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34 사무관
    작성일
    12.11.10 17:54
    No. 1

    하차한지 오래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이진진
    작성일
    12.11.10 18:12
    No. 2

    좀...데이몬 시리즈에서 이번 작은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1.10 18:27
    No. 3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1.10 18:46
    No. 4

    블레이드헌터는 정말 재미있게봤지만, 데이몬은 도저히 손이 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미그미
    작성일
    12.11.10 19:12
    No. 5

    블레이드헌터도 끝으로 갈수록 화장실에서 물만 내리리고 나온 듯한 찝찝함을 가지고 있죠..
    김정률님이 무언가 독자와 맞지 않는 경향으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아니면 새로운 도전들이 연속해서 실패한것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미그미
    작성일
    12.11.10 19:16
    No. 6

    마왕데이몬도 북큐브 연제시에 이건 아니라는 덧글이 많이 달렸죠. 허나 게속 문제가 되는 방식으로 연제가 되었습니다. 뭐 이미 예상된 패착이라 해야하나...
    북큐브 단독 연제였는데 어느새 책으로 나오기 까지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11.10 20:28
    No. 7

    개인적으로 불만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죠
    뭔놈의 마왕이 어디 다른데 가기만 하면 제약이 쭉쭉 걸리는지 힘을
    모으는것 부터 시작해서부터 딱히 마왕이라는 모습이 보인적이 있었
    는지 의심이 되네요.
    그냥 데이몬때에도 마왕다운 모습도 없었지요.
    그리고 천신의 저주를 풀거나 차라리 마왕이 데리고 가서 살아도 될것
    같은데 방관하는것 또한 웃기기도 하구요.
    이번 현대에 와서 문제 되는게 쓸데없는 제약이 많고 진행하는데
    이건 없어도 되는건데 그것또한 제약이 걸리니 보는 내내 답답하다고
    느끼네요.
    권수 보는 내내 마왕답지는 않고 뭔가 어중간한 모습만 보이네요
    차라리 소드엠페러나 다크메이지가 가장 좋앗다고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2작품에서 조연들이 쩌리되는경우가 없고 소드엠페러같은
    경우 주인공 한성이 사라져도 그 자리나 전투면 지휘면에서 대신해주
    조연캐릭터들이 빛을 바라는 경우가 많았으니 오히려 저는 소드엠페
    러를 재미잇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1.10 21:11
    No. 8

    블헌은 마지막에 템포가 빠지고..
    데이몬은 처음부터 망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11.10 21:58
    No. 9

    신인작가들은 양판물 이외는 오히려 좋은 작품을 써도 실제로는 외면받는 이상한 세계에서 살고 있죠. 어쩔수 없이 화끈하고 단조로운 양판물을 써야 그나마 출판이 될 상황...
    김정률님은 이미 널리 인지도를 가지고 계신 분이니, 이제 전보다 치밀하고, 뛰어난 소설을 쓰셔도, 메리트가 있을실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11.11 03:03
    No. 10

    시작부터 이상한 설정이였죠. 현수는 무슨 죄로 악당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에게 집착하는건 스스로의 판단이 아니라 신이 정한 피할수 없는 일이고 이일로 후계자에서 쫒겨나...주인공에게 얻어터져...

    제가 생각해 보니 작가분은 독자의 타겟을 바꾼것 같습니다. 좀더 어린 독자층으로 옮기는 과정인듯 하네요. 허술한 설정들이 그걸 말해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11 04:24
    No. 11

    "아 이번 생은 어렵겠네. 다음 생에 잘해줌 ㅋ" 이거 멘붕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11.11 12:06
    No. 12

    독자타겟층은 원래 그대로 겠죠, 단지 독자들이 나이들어가는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미그미
    작성일
    12.11.11 14:32
    No. 13

    북북이님
    그건 아닌듯 현재 소드엠페러나 다크메이지 하프 블러드 같은 소설은 다시 읽어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하프 블러드 같은 경우 독특한 소재에 김정률님 특유의 굴리기와 점점 강해지는 줄거리는 지금보아도 즐거움을느낍니다. 허나 그다음 작인 그거 무슨 연대기인가 레온 다음 이야기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보는 내내 지루하고 짜증이 났죠 그뒤부터 쭉 소설이 무언가 이상하고 구멍이 난듯한 경향이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서글픈구름
    작성일
    12.11.24 14:54
    No. 14

    공감합니다... 소드엠페러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지금도 다시 보면 볼만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블레이드 헌터...다시 보기 힘들어요...마왕데이몬은 읽을 생각조차 안듭니다...초반에 원체 실망해서..근데 트루베이낲연대기는 그럭저럭 볼만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무지개나리
    작성일
    12.12.25 18:25
    No. 15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블러드 나이트가 초인들을 꺾는 과정, 더 나아가 우여곡절 끝에 왕궁에 안착하지만 빌빌대던 중 마루스의 음모 때문에 정체를 밝힐 때까지가 재밌었네요. 그 뒤로는 영 이해할 수 없는 무리수들 난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타는또치
    작성일
    12.11.12 14:32
    No. 16

    다크메이지 마지막에 마왕반쯤먹고 사람들을 인간이라부르며
    인간계에 관심도 없네 어쩌네 하더니만 아주 감정에 충실하죠
    거기다 작가님은 설정부터가 웃깁니다.
    어쩔때는 절정-초절정 혹은 화경-현경 경지오르면 자동으로 검술수준도
    대폭향상되기도하고 한편으론 다크메이지에선 익스퍼트가 마스터를
    검술로발라버리기도하고 세계관을 완전분리시키면몰라도
    소엠이랑 블헌빼고는 나머지는 다이어지는데 통일이 안됩니다.
    주인공의 성격도 순진&우직했다가 때론 약아빠지기도하며 마구변하고
    조연들은 언제나 입벌리고 침만 질질흘리고
    블헌도 웃기던게 암만 칼질잘해도 피한방울 안이어진 주인공에게
    양자&작위를 물려주려하지않나(다른소설이면 데릴사위로 들여오겠죠)
    아 더있네요 마왕손에 죽었다고 오염되서 신의 분노를 샀다고합니다.
    내참나 타락해서 신벌받아죽거나 악마랑 계약한것도아닌데
    오염까진 이해해도 신의 분노는 왜삽니까?
    그냥 소엠이 절정이였고 계속해서 허접해지고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2.11.13 00:44
    No. 17

    데이몬이 현대물이 된다고 했을때부터 이미 포기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육과혼백
    작성일
    12.11.13 12:43
    No. 18

    애초에 김정률 작가님 작품에 열광하지 않는지라..

    그래도 돈벌이는 되시는 작가구나.. 라는 정도?

    그냥 보기는 합니다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일
    12.11.18 00:32
    No. 19

    김정률 작가님 소설은 소드엠퍼러때부터 3권이상 안나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산적(山賊)
    작성일
    12.11.18 18:28
    No. 20

    처음에 김정률 작가님 소설 입문 했을떈 재밌었는데..
    나이가 조금 먹어서 그런지.. 진짜 못보겠더라구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이온
    작성일
    12.11.23 21:39
    No. 21

    이번 작품은 좀 그렇더군요...특히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으으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서글픈구름
    작성일
    12.11.24 14:51
    No. 22

    소드엠페러 하프블러드 시절이 그리울뿐....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기분이 좋지는 않죠..
    블헌도 초반에는 좋았지만 점점 갈수록 흥미가 떨어졌고...
    마왕데이몬.. 이건 초반 연제에서 이미 흥미가 떨어져서 포기...... 진짜 예전이 그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분노한독자
    작성일
    12.11.28 14:11
    No. 23

    마왕 데이몬을.. 그것도 8권을 순번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서 읽으셨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전 북큐브 초반 연재할때 보고 접었는데 솔직히 이런걸 김정률작가가 썼다는것도 믿기지가 않음.
    여튼..대여점을 가도 누가 빌려가는 사람도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소설만
    작성일
    13.02.28 19:27
    No. 24

    읽고나서 나도 모르게 쓰레기란 말이 튀어나온 소설-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91 현대물 노동의 대가...왜이렇게 길까요? +10 Lv.99 금원 13.02.11 8,167 12 / 1
90 현대물 남자의 길 8권까지 보고.. 과도한 칭찬.. +11 Lv.1 피셔 13.02.03 9,833 4 / 15
89 현대물 초인전설 14권까지 읽고. +36 Lv.1 찬다나 13.01.20 15,942 15 / 0
88 현대물 비평 신청하신 '선비, 현대로 가다.' +7 Personacon 견미 13.01.15 4,336 9 / 5
87 현대물 f,카프카 -one day-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15 Lv.5 중고독자 13.01.10 4,803 38 / 15
86 현대물 김태풍 전성시대, 그 속의 이상한 재판 +4 Lv.77 Peuple 13.01.06 5,757 23 / 1
85 현대물 이계대여점 비평. +23 Lv.84 제주노랑귤 13.01.04 5,536 11 / 2
84 현대물 지뢰계의 강자 등장! 잊혀진문명 +38 Personacon 시디 12.12.30 8,579 38 / 1
83 현대물 리더의 품격... 자승자박인데 누굴 탓하리오. +19 Personacon 無轍迹 12.12.23 7,677 30 / 0
82 현대물 슈퍼마켓스타를 읽고... +11 Personacon 페르딕스 12.12.17 5,987 25 / 1
81 현대물 마이스트로 1권 조금 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습니다. +4 Lv.99 [황소] 12.12.11 5,759 13 / 3
80 현대물 권왕강림을 읽고.... +13 Lv.48 맛간코코아 12.12.05 10,408 7 / 1
79 현대물 Mr.프레지던트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5 Personacon 위드잇 12.12.04 4,939 5 / 0
78 현대물 16권 짜리 투명드래곤 고수현대생활백서 +21 Lv.56 래피즈 12.11.29 9,218 5 / 3
77 현대물 이공계환생(문피아연재물) +32 Lv.99 구완체 12.11.27 5,239 1 / 2
76 현대물 이계마왕성 4권을 보면서.. +5 Lv.1 그라제 12.11.21 4,503 0 / 0
75 현대물 재벌 2세 환상이군요 +42 Lv.1 곤오 12.11.13 12,513 51 / 2
74 현대물 남자의길 비평 +13 Lv.99 구완체 12.11.12 7,342 16 / 2
» 현대물 마왕 데이몬 8권,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스포일... +24 Lv.1 고양이의눈 12.11.10 14,285 15 / 0
72 현대물 비밀의 사냥터가 가지는 한계점 +15 Lv.92 land 12.11.10 9,601 13 / 0
71 현대물 어플을 읽었습니다. 음, 비평도 아니고, 감상도 아... +8 Personacon 페르딕스 12.10.24 4,303 4 / 1
70 현대물 메모리체인저를 보다가 든 의문 +3 Lv.16 사고치지마 12.10.24 3,532 1 / 0
69 현대물 김태풍 전성시대 +4 Lv.7 알력학 12.10.21 7,551 5 / 2
68 현대물 미르영님의 문체(文體) +6 Lv.99 인디고블루 12.10.17 3,036 5 / 0
67 현대물 돈 빌려 드립니다. 제목으로 알려주는 정직한 소설 +7 Lv.65 오그레 12.10.16 4,431 9 / 2
66 현대물 로또 맞은 사나이... +10 Lv.4 kaio 12.10.15 9,511 10 / 1
65 현대물 브링거3권을 파헤치다.(미리니름) +18 Lv.92 land 12.10.13 3,218 7 / 2
64 현대물 비추 로또 맞은 사나이 +19 Lv.28 앙천불괴 12.10.09 4,997 8 / 0
63 현대물 마왕데이몬, 갈수록 퇴보 +20 Lv.44 fiat 12.10.02 5,629 19 / 3
62 현대물 마법사의 도시 - 배경에 대한 소소한 의문? +9 Lv.4 모래두지 12.09.25 3,873 3 /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