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협행마
작품명 : 전장의금기
출판사 : 없음
글 잘 보았습니다.
답글을 달려했으나, 시간 관계상 새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훈련소가 너무 체계적이다. 20년전쯤 우리나라 군대다...
맞습니다. 대략 그부분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군대의 체계나 훈련은 예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예전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삼국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
'오와 열을 맞춰라! 정렬하라.'
등의 말이 아니었습니까?
훈련 문제도 훈련도감등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 지침서들이 있었으며 중세 유럽에서 또한 훈련 지침서들이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렇다고 당시의 생활 수준이 높았는가하면 그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사 훈련 체계만 고도로 발달했다'라는 부분은 제가 공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소대-중대-대대-군단과 같은 식의 편제문제였던 것같은데, 예전에도 십인대-백인대-천인대-만인대 식의 분류가 존재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좀 편하게 글을 쓰기 위함이었다는 걸 인정합니다. 차후 수정을 가할 수 있다면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다음 부터입니다.
글의 문장을 반토막씩만 읽으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렇게 왜곡된 사실을 적으셨는지 제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분명 엘버트 백작령의 일선 지휘관 및 지휘부에서는 오랜 전쟁으로 형식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두었습니다.
개연성이라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관한 부분은 모조리 무시하고 결과만을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투 후 퇴각해 부상병들만 싸운다는 설정 부분도 형식적인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동료를 구한다고 달려들었다가 감정이 격앙되어 대대적인 재 격돌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낙오된 부상병을 구하지 못한다는 설정 부분도 쏙 빼놓고 말씀하시면 당연히 억지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겔본과 오룬디아는 적입니다. 그간의 지루한 전투로 서로에게 악이 받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목숨도 중요하기에 불필요한 전투를 꺼리는 상황입니다. 동료를 구한다고 나섰다가 상대편에서 구하겠다고 나와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 경험이 있기에 일선 에서 규제한 것이라는 걸 또 빠뜨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만세! 짱이야!'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글을 어떡식으로 이해하시면 그 부분이 그렇게 결론이 나는지 제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싸이코를 주인공으로 삼은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간 전투 금지였는데 규칙이 깨진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니 더욱 답답합니다.
신병을 앞에 세우는 이유도 경험 많은 정예군을 보호하면서 전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밝혀주시지 않으셨더군요.
창이 나무창이었다는 부분의 언급도 없이 무조건 창이라고만 쓰셨습니다. 나무창에 찔린 적병이 두손으로 나무창을 잡고 쓰러진 것인데 그냥 찔렀는데 안빠지더라라는 식으로 적어놓으신 건 무슨 이유인지 알고 싶습니다. 너무 창은 부러질 위험이 다분하기에 빠르게 찌르고 빠르게 뽑아야한다는 것을 적은 것인데 이상하게 해석을 하셨군요.
갑자기 전국시대의 창이 나왔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들이 쓰던 것들은 창의 효용성을 살린 제대로 된 창이지만, 윌리엄이 보급품으로 지급받은 창은 그저 나무로 만들어진 저급한 창이었음을 밝힙니다.
개연성적인 부분은 모두 무시하시고 결과만을 밝히시니 저 역시 조금 답답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비평은 좋지만, 왜곡된 비평은 글쓰는 사람에게 상처만 남긴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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