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뢰검협

작가명 :

작품명 :천뢰검협

출판사 :

문피아 1위작품이라고 해서 책을 읽었습니다.이전 책에서도 많이 봐왔던 고아나 돈주고 데려온 애덜 모아 놓고 X교 교관들이 스파르타식으로 무공을 가르쳐주는 내용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요런 것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잘 읽고 있었습니다. 헌데 수련하던 동굴에 이상이 생겨서 무사히(?) 다 탈출하게 되는데, 수천명을 죽여가면서 십수년간 교육시키고 나서 남은 쓸만한 애들을 교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다 데려가야 되는것인데도 아무런 조건 없이 쿨하게 집에 보내 주는 것도 어이없고 놓아주고 나서 허접한 애덜만 자기들따라 나선다고 아쉬워하고 그 따라오는 애덜도 삣쳐서 안따라올까봐 소심하게 대응하는 교관들을 보고 나서 책을 조용히 덮었습니다.

[겨울 ♬]

문피아 골든베스트는 저의 개인적 사견으로 봤을때는 연령층이 좀 있으신 독자분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많이 먼 것 같습니다 ㅇ_ㅇ;

[하규]

제가 좀더 근성있는건가요? 전 거기서 주인공과 주변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뜬검없이 쌩뚱맞게 변하는 모습까지 보고 접었습니다.

[앙제]

천뢰검협에 나온 교관들이 독하게 굴려서 아이들을 많이 죽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악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발언권이 센 1번 교관은 본질이 정파에 속한 인물 같습니다.
그러니, 이미 소식 끊어진 교 때문에 불쌍한 아이들을 더이상 희생하지 말자고 생각이 바뀐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대부분 화끈하게 치고 받고 보통 무협물처럼 쫓고 추격하고 그런 것들을 많이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 인물들의 성격이 인간적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인간적인 성격에서 독한 것 빼면 거의 변한 것이 없는 셈입니다. 이 부분을 대부분 간과하는 것 같더군요.

정신이 강한 사람의 기본 성격은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

[특류]

수 천명 꼬맹이들 모아놓고 몇 백 남겨놓고 다죽인 교관들이 무슨 정파에 속한 인물이라니요. 수천이나 죽인 살인마들이? 교에 쓸라고 모아서 훈련시킨 아이들을 교에 문제 있으니(?) 아무 조건 없이 풀어 준다는 것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경천]

솔직히 그 부분이 좀 말 안되죠. 간다는 놈은 전부 요단강 익스프레스로 운송해주는게 인지상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