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09.11.15 15:04
조회
2,489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천왕

출판사 : 알게뭐야

캐주얼의 정의는 어떻게 평상복으로 편하게 입는 옷을 뜻한다. 그런면에서 편하게 쉽게 읽을수 있는 무협을 쓰고있다는 황규영작가님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하는 부분도 있다. 문제는 요즘 그러한 작품이 무지막지하게 넘처난다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양판소라고 불리워지는 작품이 쓰기 쉽고, 읽기 쉽게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쉬운 상황이 되다보니 점점 시트콤같은 무협지나 판타지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황규영작가님이겠지만 대부분의 양판소작가들이 시트콤 같은 황당한 상황을 가진 코메디같은 무협을 만들고 있다.

즉 케릭터들이 격는 황당한 사건과 그에 대응하는 케릭터들의 황당한 대처방식이 웃음의 주된코드인데 이것이 천왕에게도 적응된다고 생각된다. 여기에서 시트콤이나 무협의 케릭터들에게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시청자나 독자에게는 너무나도 웃긴 그러한 상황이 계속 이루어진다. 즉 여기에서 케릭터들은 자신의 현실을 자신의 케릭터의 설정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시청자들과 독자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가지 이유(욕심, 착각, 컴플렉스등등)로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되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시트콤이라고 한다면 왠지 천왕은 부족하다. 개인적으로 시트콤을 좋아하는 이유는 케릭터간의 갈등과 웃음 속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시트콤으로 프란체스카 시즌1,2 와 지붕뚫고 하이킥을 좋아하는데 이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극과 웃음의 조화인것이다. 즉 웃음 속에 울음이 있고 울음속에 현실이 있으며 현실속에 희망이 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시트콤을 웃으면서 보시는 분들도 많을것이다. 하지만 점점 시트콤의 주제의식이 강해지고 있으며 주제의식이 강한 시트콤이 더 오랜기간동안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캐주얼을 평소에 읽기 쉬운이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우리 평소의 모습이라고 해석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트콤적인 개그코드를 더 잘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Comment ' 2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09.11.15 15:52
    No. 1

    짧지만 좋은 비평입니다. 간단하고 좋네요. 천왕이 2%정도(오차가 좀 클지도 모르겠지만) 부족하긴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짜무료
    작성일
    09.11.16 22:05
    No. 2

    ★★★★최신영화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Dream.myintro.kr
    target=_blank>http://Dream.myintro.kr
    </a>
    ★★★★최신야동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wlfkf.myintro.kr
    target=_blank>http://wlfkf.myintro.kr
    </a>
    ★★★★최신드라마 100%무료 다운로드★★★★<a href=http://love708.myintro.kr
    target=_blank>http://love708.myintro.kr
    </a>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074 기타장르 장르소설은 재밌어야 한다. +16 글꽝 09.12.06 2,068 7 / 27
2073 무협 소림낭인(네타조금...) +12 Lv.2 헛소리 09.12.05 2,265 7 / 2
2072 기타장르 왜 페이크 사역마는 조아라를 대표하는가. +40 Lv.1 Alto 09.12.05 4,134 14 / 15
2071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11권 +14 Lv.31 자쿠 09.12.05 3,066 2 / 8
2070 판타지 아크-완성도가 심각해지고있다 +21 Lv.1 레이빌 09.12.04 4,293 22 / 0
2069 판타지 강철의 열제에 보이는 "가우리"란 표현 +89 Lv.3 suud 09.12.04 5,351 33 / 34
2068 판타지 함선 일리아..... ㅡ.ㅡ;; +17 無心天支刀 09.12.04 3,242 3 / 3
2067 무협 진짜 기대했던 작품인데... 화선무적 +25 아나룬 09.12.03 3,862 3 / 6
2066 판타지 달빛조각사 19권..이건 아니다. +17 Lv.9 yaho 09.12.03 3,929 12 / 1
2065 기타장르 슈퍼파워코리아 3권..소재고갈이 되버렸나 +12 Lv.12 김갑환 09.12.03 3,960 7 / 2
2064 판타지 장미기사연대 3권을 읽고.. +7 Lv.96 가인비 09.12.01 2,497 2 / 1
2063 비평요청 비평요청 하고 싶습니다. +6 Lv.59 검미성 09.12.01 1,716 1 / 0
2062 판타지 [달빛 조각사]19권..이제 되었다... +44 Lv.4 윤하늘아래 09.12.01 5,537 25 / 3
2061 기타장르 (미리니름) 황규영 첩보 액션 소설, 네가 누구를 ... +38 Lv.1 [탈퇴계정] 09.11.30 5,243 34 / 2
2060 판타지 거신병 오시리스. 작가가 발전하고 있다. +11 Lv.1 핑크팬더 09.11.28 4,120 5 / 2
2059 기타장르 전쟁으로 보는 삼국지 +4 Lv.31 자쿠 09.11.28 1,898 1 / 3
2058 무협 소림낭인. 습작이 출판되었다. +18 Lv.99 금원 09.11.27 4,216 13 / 2
2057 무협 열화대공을 읽고 +5 Lv.22 자유지대 09.11.25 3,038 3 / 2
2056 기타장르 어째서 비평글이 비판받아야 하는가? +31 Lv.4 Allegret.. 09.11.25 3,189 25 / 9
2055 판타지 단전마법사-미리니름 극심 +30 Lv.82 5년간 09.11.25 5,580 26 / 1
2054 판타지 열왕대전기 15권 +21 Lv.68 목마른여우 09.11.24 3,485 9 / 4
2053 기타장르 아크를 읽고나서 느낀 아쉬운점들. +25 에어(air) 09.11.20 3,453 24 / 2
2052 기타장르 삼국지류 소설에도 완결작이..있다. +7 Lv.23 lnvinclb.. 09.11.20 5,756 3 / 0
2051 무협 대무신 완결권을 보고....(부제: 와룡x의 재래를 ... +19 Lv.16 무명의낭인 09.11.19 8,194 11 / 7
2050 판타지 전형적인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모습을 보이는 이... +30 Lv.45 순백의사신 09.11.18 4,495 8 / 8
2049 무협 오홍련 실망했다 +16 Lv.39 규염객 09.11.18 5,842 37 / 4
2048 무협 실제로 관과 무협은 상호불가침이다. +31 Lv.31 자쿠 09.11.17 4,685 3 / 17
2047 무협 관과 무림이 상호불간섭이란 어이없는 설정은 언제... +95 Lv.3 suud 09.11.16 5,126 32 / 13
2046 판타지 탱커(마우스게임에서 키보드게임의 진화) +14 글꽝 09.11.15 3,111 3 / 3
» 무협 캐주얼 무협? 시트콤 무협이라는 말은 어떨까?(천... +2 Lv.31 자쿠 09.11.15 2,490 0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