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악공전기 - 감상과 비평사이

작성자
Lv.7 가을날
작성
09.09.26 15:17
조회
2,939

작가명 : 문우영

작품명 : 악공전기

출판사 :

악공전기!

신선하고도 신선했던 초반부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히던 기분좋은 느낌의

책이다.

작가는 많은것을 알고 있었으며 또 깊이 공부하였음이 글속에

여실히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여지껏 본적이 없는 음악에 관한것을 무협의 소재로

썻다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 수록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 수록

알 수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생겨

책에 집중을 방해하고 겉돌게 만들며 쉽사리 지루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말 그대로 내용의 문제였다.

설명문 형식으로 서술된 장면이 곳곳에 눈에 띄어

진한 아쉬움을 느꼇다.

무언가 급박하게 끝맺음을 지으려는 모습까지 눈에 선하다.

이런 책의 부류를 알고있다. 조만간 완결이 나올테지.

한운영의 탄생비사에서 부터 그녀의 무공까지가

그 의문점의 첫 물고를 텄다.

평생 그 누구도 몰랐던 그녀의 실력은 십대문파의 장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고강했다.

뜬금없이 독자에게 강요하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원래 이렇게 강했다.'

작가는 독자에게 말한다.

어린나이. 어렷을적부터 누구에게 무공을 배웠을까?

무림맹주?

어린딸이 위험해질까 두려워 감히 만날 수 없다던 사람이다.

거의 평생을 수련해왔을만큼 고강한 무공을 가진 한운영인 만큼

소헌부에 다른 무공사부가 있었다면 모르되, 불가한 일이다.

자주 만날 수도 없던 부녀지간 사이에 여씨세가의 독문무공을

그 말고 다른 누군가가 알고 있어 가르쳤다는 생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내공심법 하나 던져주고 초식몇개 가르쳐 줬더니 몇십년 후에

극강의 고수가 되어 나타났다 는건. 아무리 봐도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

석도명은 많은것을 알고 있었으나 똑똑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사료 된다.

오히려 멍청하다고 생각되었으니.

유유부단한 성격은 둘재로 치더라도 자신의 가야할 길조차

확고히 마음을 잡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은 한숨을 자아냈다.

그 첫째로 강호를 등진다는 석도명의 발언이었다.

뻔히 자신의 위치를 누구나 알만한 여가허 외 각지역에 자리를

잡은것은 물론 단호경을 비롯 줄줄이 무림인들을 달고 왔다.

분명 분란의 소지가 될만한 일말의 여지가 아니라 그냥 뭔가

사건이 벌어지길 기다리는 모습이 아닌가?

어서 자기를 강호로 끌어내달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듣는것만

같은 모습이었고 실제로 곧 그대로 일어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정연이 석도명을 사지로 몰아넣는다.

"저는 진무궁주를 이기지 못합니다."

한운영을 구하라는 정연의 소리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석도명은

움직이게 되고.

멀리서만 바라봐도 수백명이 모인곳에서 쉽게 눈에띌 그런 곳에서

태연히 배를 띄워 강을 건넌다.

진무궁의 정보력은 단 하나도 생각지 않는 모습이다.

그리고 정연을 단호경일행에게만 맡겨둔채 떠난다.

여기서 가장 먼저 짚고가야할 부분은 여인들의 모습이다.

여인들은 많이 등장했다. 그러나 정작 석도명의 여인은 없었다.

무차별적으로 여인들을 품고 삼처 사첩을 들이는 여타의 강호인들을

기대한건 아니었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일정도의 여자들이다.

그런 여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꼭꼭 감춘채 석도명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 마치 순수하고도 순진한 애틋한 소녀의 마음을 간직 한 것처럼

악공전기에 나오는 모든 여인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후에 환상요희라는 유일한 다른성격의 여자가 나오긴 한다.]

그리고 정작 이해할 수 없었던 단 한가지는

정연이다. 석도명이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면 안색이 어두워 지면서

정작 정연의 석도명에 대한 마음은 단 한차례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저 안색이 흐려진다거나 어두워진다거나 하는 두루뭉실한 긴가민가한 표현이

끝이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다른 여자에게 가라고 등을 떠밀고 있으니.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감추고 있다는 것일까?

조금만 더 확실하게 정연의 독백이라던가 그런 장면들이 있었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석도명이 배를 띄워 강을 건널때 건너편에서 똑같이 건너온

막창소의 모습은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걸 암시하고 있으며

그만한 정보력도 받침된다는 것이었다.

그전에 악소천이 찾아와 석도명에게 이곳을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햇건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곳을 떠나버리니 그저 스토리 대로만

따라가고 있는 멍청한 악사라는걸 떠올리게 만들었다.

'정연이 총명하다 하지만 무림인들의 추적술을 따돌리고 숨는다는건 불가능 하다'

고 책에서도 분명 언급됬었다. 어쩔 수 없다는 상황이었을까?

작가도 아는부분을 석도명은 모르고 있다. 평소 석도명의 언행이라던가

배운바 지식대로라면 그 모든상황을 염두에 뒀었다고 생각해도 하등

이상할바가 없지만 마치 몰랐다는듯 가버린다.

그래서 석도명이 멍청하다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곳은 석도명의 옆이었을 텐데

말이다.

*한운영과 석도명의 관계.

다시한번 말하지만 악공전기에서는 석도명과 여인들과의 관계가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 두루뭉실 하다는 것이다.

한운영은 석도명에게 특별한 사람인가?

그동안 마주쳐도 서로 외면하고 티격태격 한 모습외엔 없었다.

석도명은 여운도가 죽고난후 사부를 떠올리며 한운영의 손을잡고

비오는날 천지사방에 가득한 만월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운영은 석도명에게 안겨든다.

그런후 한운영은 복수를 다짐하며 떠나고.

그리고 어느순간 석도명에게는 갑자기 한운영이 특별한 사람이 된다.

좋아한다는 감정조차 언급된 걸 본적이 없건만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정연을 남겨두고 떠나간다.

작가는 또다시 말하는것 같았다.

'석도명은 한운영을 좋아한다. 그래서 강호로 나서는 것이다.'

강호를 등진 마음가짐을 언제가졌냐는듯 너무나 쉽게 풀어버린다.

유유부단의 극치라고 생각 되었다.

여인들과의 관계가 확실치 않고 먼산 바라보듯 두루뭉실 하기만 하니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되는건 음모와 계략이 판치는

비정강호의 세계 뿐이다. 삭막하다.

그저 음모와 계략만 나오고 석도명은 그안에서 핀볼처럼 연이어

사건에 연루되 휘말리고 움직이며 의도된 깨달음을 척척 알아간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강해진다.

내가 유독 6권에 대한 설명이 긴 이유가 그것이다.

막바지에 내 고개를 젓개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악당들은 하나같이 단숨에 때려죽일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인공및 단역들이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시간을 준다.

그리고 상황은 역시나 해피앤딩으로 흘러간다.

물위에 떨어지면 악당들은 쫓아갈 엄두를 못내고 주인공이든 주변 단역이든

당연하게도 다시 살아난다. 여기서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전투장면역시 짚고 가보자.

붙었다 떨어지면 승부가 나 있고 정신을 잃었다가

찾으면 거의 막마지의 대결이다.

마치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이 등장한 이후로 초사이어인들끼리의

싸움을 보는 느낌이다. 2는 3을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치열하게

싸우기 보다는 한방으로 거의 모든싸움은 끝이난다.

전투장면을 보는내내 그저 누가 누구보다 강하다고 강요하는 기분이랄까?

허나 이 부분만큼만은 난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페이지만 잡아먹는 여타의 다른 무협이나

판타지의 전투장면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항상 무협이나 판타지를 보면서 생각해 왔던 의문.

왜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지 않는가? 에 대한 것을 시원하게

해결해준 글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어차피 죽고 죽이는 싸움터. 1~10초식 중 1초식부터 천천히

전개해서 싸워 10초까지 결국은 10초로 판가름날 승부를 왜

천천히 저딴식으로 울궈먹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건만.

"충분히 짧은 대결만으로도 전투는 흥미진진 하다는걸

표현해낸 글이다."

하지만..

'누가 이길지는 이미 결과가 훤히 내다 보이는 싸움만 보여주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또다른 장점이자 단점은.

상상력에 많은것을 독자들에게 맡겨 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일이 해결되면 설명해 주는 형식이다.

좋게 말해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안배가 적절했다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느낌은 딱딱하기만 했다. 마치 계산된 글을 보는것만 같다.

답답하기도 하면서 독자와 두뇌싸움이라도 하자는 건가 싶었다.

독자들의 반응을 보고 저러면 이렇게 가고 이러면 저렇게 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니면 그 상황을 표현해 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어

건너뛴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문파와 정사파의 구분.

정파는 이곳에서도 역시 의 와 협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대다수로 표현됬다. 소의련의 설정은 좋았으나 그걸 써먹지

못했다.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병풍처럼 가만히 있을 뿐이다.

십대문파와 오대세가의 주인들. 마교의 인물이 아닐까 싶은

케릭터들도 눈에 띄었고 진무궁이 오히려 좋은곳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 부분이다.

선과 악의 뚜렷한 구분이 없다는것.

이건..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너무나 잘 표현한 것이다.

어느 집단을 가던 무조건 선하고 무조건 악한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러나 정파의 몇몇 케릭터들은 독선과 이기주의로 똘똘 뭉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혀놓은것 마냥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

1~6권 전체적인 감상.

시도는 참신하고 좋았다.

신선했다. 그리고 충분히 재미를 느낄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중반으로 치달아 갈 수록 처음의 무엇인가가

흐트러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며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이 부분부분 등장한다.

석도명과 여인들은 유유부단 했으며 삭막했다.

작가는 독자가 원하는것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무림맹과 십대문파 오대세가 진무궁 천마협.

많은 문파들이 등장하나 그 문파들의 색깔이나 갈등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다.

문파와 문파간의 싸움만 봐도 숫자놀음에 지나지 않는것만

같다는 느낌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백명의 인원이 이런 병법을 써서 이만큼의 피해를 입혔다. 놀라운 일이었다.'

아마도 6권에서 몇몇 독자들은 차마 읽을 수 없어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도 해본다.

너무 절제된 그의 글은 폭발적으로 한순간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낼 수 없었다. 모든 사건과 상황이 맞아들어 폭발하려고

하면 작가는 절제한다. 그리고 황급히 이야기를 넘어가 버린다.

독자가 일말의 여운도 즐길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따라가다보면 자연 지치고,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십팔만리 대륙위에 쓰여진 천인의 길.

그러나 그의 글에서 본건 작은 동네를 동분서주 하며 뛰어다니는 석도명 뿐이다.

한운영의 처음의 도도하고 고고한 아름답던 이미지는

철없고 독하기만한 이미지로 자리잡아 갔다.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망아지 라고나 할까?

작가는 이 것을 오랜 기다림속에 죄책감을 느끼게 하곤 한운영을

등장시키지 않았다. 기억속에서 점차 한운영의 이미지는 희석되어갈 무렵.

***

나는 보았다.

어느덧 한줄기 폭풍이 되어있는 그의 글을.

그리고 여기서 부터 나의 모든 편견을 뒤엎는 글들이 전개된다.

독자가 원하고 목말라 하고 있던 것을 작가는 정확히 꿰뚫었다.

글에서 눈을 돌리게 하지 못하는 엄청난 흡입력은 이미 초반의

그것을 뛰어넘어 서고 있었다.

의문스러웠고 문제가 제기됬던 점을 빠르게 매꿔 감으로써 그제야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고 몰입하게 만들었다.

서서히 극으로 치닫는 깨달음속에 펼쳐지는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음모와 계략은 물론 음지에 흩어져 있던 천하의

모든 강자들이 나타나고.

중원천하를 떠돌며 기인행각을 펼치는 석도명의 모습은 그야말로

누구나가 꿈꾸던 마음속 깊이 숨겨둔 판타지를 끄집어 내었다.

그러한 장면들은 쉴틈없이 연이어 몰아쳤다.

즐겁고도 또 즐거웠다.

그리고 그 대미의 마지막, 마지막 장을 덮어갈 무렵이었다.

그리고 조금쯤 이해되었다. 왜 석도명이 그때 정연을 버리고

진무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정연이 왜 석도명을 보냈었는지에 대해서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재미있었던

"1권2권3권4권"

문제가 많았던

"5권6권"

그리고...

폭풍이 되어 모든 의문을 잠재워 버린

"7권8권9권"

문우영.

그러나 중반에 흔들렸던 그의 필력은 엄중하게 자신을 다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충고를 해주고 싶다. 한번 돌아선 독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법이기에.

그의 처녀작인 악공전기에 대해 말을 많이 들었고

흔들렸던 그 시점이 문제로 인해 급박하게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내면을 그대로 옅본것 같아 기분이 심히 좋지 못했다.

***

1~9권 전체 감상평.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나 마지막이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주인공이 그 후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콩 달콩 오손 도손 여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글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진한 아쉬움을 독자에게 줬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글에

몰입시켰다는 말이고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는 마지막까지 독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놓친 셈이다.

완결에서 오는 오래도록 지속될 감정의 여운을

그대로 일말의 여지없이 끝내버린 것.

온몸을 떨며 몇날 몇일을 그 생각에 잠못이루게 만들지 않은 셈이다.

그런부분에선 어찌보면 좋은 작가일 테지만.

물흐르는듯 유려한 문체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패도적인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글도 아니다.

매마른 감성에 눈물샘을 솟게하는 서정적인 글도 아니었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주는 글도 아니요,

사람을 흔들어 놓는 전율을 주는 글도 아니다.

어느 한가지에도 치우치지 않은채 모든것이 조금씩 조화된듯한

그의글은 딱딱 했다. 마치 대리석 처럼 잘 다듬어 진 그의 글은

한글자 한글자 땀방울의 흔적이 여실하다.

허나, 그 땀방울이 시야를 가려 다음 글을 볼 수 없게 한다.

독자는 돌아보지 않은채 작가는 자신의 길만 가고

있었다.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무심히 걸음을 놀린다.

그래서 '아직은 부족하다' 고 말하고 싶다.

이것이 비평란에 감상글을 올린 이유라면 이유라 하겠다.

전체적으로 봐도 감상보단 비평이 많은 내용을 꿰차지 않았는가.

허나, 난 그의 다음작품을 기다려 본다.

그 땀방울로 글마저 녹여낸다면 그는 이미 최고라 부르기에

모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흔들리지 않는것.

부디 원하는걸 마음껏 표현하며 글을 썻으면 한다.

급박하게 쫓기는 느낌으로 글을 쓴다면 독자도 그걸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처녀작 답지 않은 노쇠한 필력은 나도모르게 그의 다른 작품을

찾게 만들었을 정도로 수준급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일
    09.09.26 18:37
    No. 1

    공감합니다. 제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악공전기의 흐름을 글로써 잘 표현해 주셨네요. 악공전기는 이제까지와의 무협 소설과는 다른 종류의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그 느낌이 분명하지 않은 소설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역시 돌아보고 나면 좋은 글이었다라고 기억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박성철
    작성일
    09.09.26 22:22
    No. 2

    근데 좋은글 맞나요? 악공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09.09.28 10:51
    No. 3

    석도명과 여인들과의 관계가 확실히 짜증나긴 햇죠.
    저도 초반엔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완결까지 읽은 지금은 초반부만 기억나는 작품이 됐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송난호
    작성일
    10.01.24 04:45
    No. 4

    이런 좋은 감상글에 덧글이 몇 없다니,, 제가 다 섭섭하군요:-))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012 판타지 라이니시스 전기 감상 및 비평 +13 Lv.1 뇌검 09.10.19 5,690 2 / 1
2011 기타장르 좀비 버스터 감상 및 비평 +10 Lv.1 뇌검 09.10.18 6,541 1 / 3
2010 무협 대무신 11권 밑도 끝도 없이 뜬금 없다. +17 Lv.45 순백의사신 09.10.16 3,545 31 / 4
2009 판타지 도망 못 쳐! 오마쥬? 표절? +20 Lv.60 바르보사 09.10.16 3,433 1 / 30
2008 판타지 로그위저드 아쉽고 아쉽고 아쉽다 +14 Lv.68 풍류(風流) 09.10.14 5,439 10 / 1
2007 판타지 마커스 +13 Lv.7 알력학 09.10.13 4,068 4 / 2
2006 무협 일구이언이부지자 감상 및 비평 +6 Lv.1 뇌검 09.10.13 2,927 1 / 3
2005 판타지 살룡 사건 - 판타지와 추리의 만남 +4 Lv.29 스톤부르크 09.10.12 2,365 1 / 2
2004 판타지 게임판타지 소설 '강림자' 감상 및 비평 +13 Lv.1 뇌검 09.10.11 4,328 2 / 5
2003 비평요청 자연란 일반 또 다른 세상을 보신분께 +1 Lv.18 작은직장인 09.10.10 1,586 0 / 5
2002 무협 천잠비룡포 문장을 더 다듬었으면 좋겠다. +20 Lv.10 광림 09.10.09 4,038 14 / 8
2001 비평요청 정연란 씨드연대기 비평 요청입니다.(수정) +2 Lv.35 공간의경계 09.10.09 1,646 3 / 4
2000 무협 녹정기를 논하다.(강희제와 진근남을 중심으로) +4 Lv.31 자쿠 09.10.09 2,595 4 / 3
1999 비평요청 비평 부탁드립니다. +4 Lv.10 동넷사람 09.10.08 1,670 2 / 5
1998 판타지 신군-조선의 마법사. +1 Lv.1 만다라케 09.10.08 1,888 2 / 1
1997 판타지 달빛 조각사 비평글에 대한 +57 Lv.26 비류연윤 09.10.08 3,929 3 / 25
1996 기타장르 장르문학: 상상력의 빈곤 +13 Lv.2 돌비 09.10.07 2,658 7 / 7
1995 비평요청 그저 비평해주시기 바랍니다. +15 Lv.1 만다라케 09.10.07 2,096 1 / 9
1994 무협 [소림곤왕] 을 읽고. +7 Lv.55 깡통협객 09.10.07 3,519 8 / 2
1993 공지 여러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Personacon 문피아 09.10.07 2,045 0 / 0
1992 판타지 달빛 조각사(장름의 강점이자 단점을 살린...) +34 글꽝 09.10.06 3,996 46 / 5
1991 무협 묵향 . 전설이 되기에 충분하다 +25 Lv.26 비류연윤 09.10.05 3,138 10 / 30
1990 무협 광존 완결.. +6 Lv.2 종연미 09.10.04 2,971 12 / 0
1989 비평요청 전 고통을 사랑합니다 [명월청하] Lv.31 서광(徐光) 09.10.03 1,498 0 / 3
1988 기타장르 모든 판타지 무협 소설속의 사랑 +18 Lv.65 콜트1911 09.10.03 2,831 6 / 3
1987 판타지 신군 - 조선의 마법사 +5 Lv.1 한줌의소금 09.10.03 2,365 5 / 0
1986 판타지 강철마법사 , 내생각 +7 Lv.1 이야기(譚) 09.10.03 2,647 3 / 3
1985 무협 소림곤왕과 히로인에 대한 나의 생각 +7 Lv.34 생갈치1호 09.10.02 2,570 2 / 2
1984 무협 [지옥마인] Lv.1 Alto 09.10.01 1,877 1 / 0
1983 무협 혈염도 +4 Lv.1 tenboy 09.10.01 2,562 7 /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