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반시연
작품명 : +666
출판사 :
일주일전 감상란에서는 +666을 칭찬하는 감상문이 올라왔다.
꽤 유명한 유저가 추천한 강상문은 추천수가 20에 이러렀기에
별 의심없이 당연히 재밌을거란 기대감이 커졌었다.
또 다른 감상문에선 베르세르크와 광마를 언급하며 이 둘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666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호언하였다.
오호라.. 드디어 다크포스가 가득찬 글을 읽어보겠구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기대감은 아드레날린을 뿜어냈고 감기에 지친 육체
도 잠시나마 얌전해지는 시간이었다.
거기에 2일에 걸쳐 책방에 출두하였으나 책이 나갔다는 말에 헛걸음
친것 까지 합쳐져서일까? 내 기대감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있었다.
그렇게 빌리게 된 +666의 1,2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뭔가 있어보이려는 대화체로 글의 태반을 채운 대화집 정도의
가치밖에 안되는 글. 정도?
주인공의 특별함을 돋보이고자 쓰여진걸로 보이는 독득한 사상과
대화는 웬지 모르게 조잡해 보이는 부작용을 나았을 뿐더러
허풍과 허세. 이 두단어로 설명이 충분해질 정도의 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카디와는 정 반대적인 성향을 띄는 도미닉의 경우엔
똑똑하고 지혜로우며 사람 좋은척 혼자 다하고 다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갑갑하다. 라는 느낌이 들게 되는 유형이다. 이유가 뭘까?
그건 도미닉보다 설정면에서 몇배나 뒤떨어지는 우리 독자들도
알만한 대처법을 번번히 도미닉은 거부하고 거절하며 어려운
길로 가는데서 있다.
애완동물때문에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친구를 용서하는 꼬락서니
에서는 이 작가분 일본 스포츠만화를 많이 봤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위 내용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나열한 것일 뿐이고
쓸데없이 기대감이 커져 상대적으로 실망감이 커진 반작용일 수
도 있다. 보다 발전되고 재밌는 글이 됐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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