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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문주

작성자
Lv.85 한편만Tn
작성
08.12.23 02:46
조회
3,266

작가명 : 야생화

작품명 : 문주

출판사 : 영상노트 계약중

문주 작가분께 한번 물어 보고 싶더군요 무협지 읽어 보기는 했는지

호신강기를 검으로 뽑아내는 장면 문파를 만들기 위해서 장원을 구입하는데 주거공간이란 단어가 나오더군요 객실이나 객청이란 말은 못

들어 보셨는지 물어보고 싶더군요 수정하시고 계시겠군요

하지만 문주의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글전체에 개연성이 없습니다.

주인공의 무공이 순식간에 절정의 경지로 올라가는데 정작 사부는

가르침을 받은건 태평무 와 사부의 친우의 단검술 하나가 전부 입니다. 한가지 더 있군요 봉황무 경지로 올라가는  과정이 어쩌다 보니 되었다 입니다. 이유는 스승도 가르쳐준 무공을 수련하지 않아서 모른다 입니다. 한번 묻고 싶더군요 무협에서 사승관계과 왜 있는지

이보다 더 심각한건 존칭의 문제입니다. 익히들 무협지를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아무리 막장으로 치닫는 무협지라도 한문파의 장

문주에게 함부로 하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철천지 원수가 아닌한 말이죠 또한 한 문파의 수장이란 자리는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문파 수장에게 그냥 문주라고 부르더군요 그것도 무파의 연배가 높은 사람도 아닌 일개 장사치가 말입니다. 거기다 웃긴건 장로는 직책 장로 먼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받는 직책 처럼 느껴지질 않나요 여기서는 새파란 공자들이 문파에 장로자리를 1장로 부터 쭈욱 해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남궁세가 라는 꽤나 명문의 오래된 세가에서 장로 하실 오래된 연배의 무공이 뛰어난

분이 없으셔서 말입니다. 이 개연성이라고 는 눈씻고 찾아보아도

없는 이글에서 유일한 장점은 이제까지 잘 못보던 문파 설립물 이라는 것 정도 입니다. 이마저도 작가가 무협지를 거의 읽어 보지 못했는지 여러군데 현대적 말이 티어 나와 당항스럽게 합니다.

출판하신다니 최소한 개연성 부분 그리고 현대어체 단어 등이 고쳐 주었으면 하는군요


Comment ' 5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08.12.23 05:21
    No. 1

    장로... 노인 할 때 '노'자인데-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23 08:21
    No. 2

    문주를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중 한명입니다. 문주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 중 대부분이 오타와 어색한 대화체, 맞지 않는 단어들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이 퇴고를 하지 않고 연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쉬지않고, 11,000자 가량을 연재한다는게 정말이지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몇몇 연재작가님을 빼고는 대부분 5,000자 이내로 2~3일에 한번씩 올리는 것을 생각할 때, 아마도 작가님은 일단 올린 뒤에 모아놓고 퇴고를 하시고자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주가 제게 재미있던 이유는 한편만쑤자 님이 말씀하신 문파를 설립한다는 소재도 있지만, 그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부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적인 묘사라고 할까요? 야생화님이 묘사하는 무림은 기존에 작가님들이 그렸던 무림과는 다른면이 많아 신선하다고 할까요? 소소한 것들(주인공을 데려오는 것, 문파를 설립하기에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들 등)이 공감이 가게 담백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등이 맛깔스럽다고 할까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주에 나오는 무림인들의 대략적인 무공수준이 맘에 듭니다. 검강이 난무하고, 객잔에서 하는 대화들은 무슨팔황이니 무슨 칠제니, 무공을 모르는 농민이나 잡상인까지 다 무림을 알고 동경하는 모습이나, 주점만 가면 건방진 무림후기지수나 흑도와 시비가 일어나는 어색하고 작위적인 무림보다는 취향에 맞는 다는 말이죠.

    단지 청천문의 무공에 대한 설정이 문주가 추구하는 사실적인 묘사와는 정면으로 배치가 되는 것 같아 저역시 많이 안타깝더군요. 역대 청천문의 28대의 기간동안 제자들이 기본무공인 심공과 봉황무 등을 소홀히 해서 고수가 거의 없었다는 것, 그중 등장한 2명의 절정고수가 자신들의 심득을 후대에 전하지 않았다는 것, 주인공과 주인공이 가르친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먼치킨적으로 쉽게 강해지는 것 등은 어색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무공에 대한 일관된 설정이 그러하니 책으로 나온다해도 이 부분이 바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어쨎든 출판시에는 많은 애독자들이 댓글로 달아주었던 기본적인 지적사항은 수정이 되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8.12.23 14:30
    No. 3

    문파 설립물로 괜찮았던게...... 이계진입이란 소설이 있었었죠.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지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12.23 16:59
    No. 4

    이계진입...정말 괜찮았죠...제목을 좀 오해 안받게 지으셨으면 더 유명해지셨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9.03.08 22:36
    No. 5

    아놔 출판본도 퇴고를 안했더군요,
    말도 안되는 말투에 오타에..잘못된 단어 선택
    아주 제대로 짜증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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