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한성
작품명 : 개천에서 용났다.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8권은 도가니를 생각나게 하는 내용이다. 물론 표절 얘기는 절대로 아니다. 그냥 성폭행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이다...어쨌거나 저쨌거나 나쁜놈들은 권력자들이고 주인공은 열심히 마법을 써가면서 사건을 해결한다. 이 소설의 백미는 역시 자백마법!!! 거짓을 말하면 죽을 것같은 고통을 느끼게 되어 범죄자들은 버티다가 결국엔 술~술 사실을 털어놓는다. 물론 권력자들의 힘든 대단하기 때문에 인공이가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며 마법을 써야한다. 계속 이런 패턴이지만 그냥 무난하게 읽히니까 보게된다. 현대판타지의 지뢰밭중에서도 그나마 볼만한 것이다. 출간주기가 빠른편은 아니지만 이런 굵직굵직한 에피소드만 계속나열한다면 100권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시장이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이지만...
그런데 주인공도 정에 약한 동물인가보다. 아들이 사람을 죽이는 사고를 냈는데 엄마가 뒤집어쓴다. 엄마는 시한부 인생이고...주인공은 딱한 사정때문에 모른척하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아들이 자수를 하려고하자 못하게 한다. 아무리 권력자의 비리나 악행을 벌주는 모습이 시원시원하다고 해도 가난하고 사정이 딱하면 봐주려는 모습에서 주인공에게 실망했다. 물론 인간적이기는 하지만 일관성이 없다. 죽은 사람은 무슨죄인지 원....어쨌거나 연예계 스캔들이 마지막 사건이 될 것 같은데 언제쯤 터뜨릴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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