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울
작품명 : 궁극의 연금술사
출판사 : 루트미디어
한페이지만 예시로 들어 비평하겠습니다.
-1권 22쪽
1하기야 원래 케이렌은 세이버 가문의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검술에는 재능이 없었다.
2하지만 하늘은 공평했다. 검술에는 재능이 없는 케이렌이었지만 세이렌 가문에서 가장 훌륭한 두뇌는 가지고 있는 사람은 케이렌이었다.
3세이버 가문의 혈육은 누구하나 예외 없이 천재적인 검술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다. 대신에 단순 무식함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4분명한 오명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검술'이라는 천재적, 아니 신의 기술에 가까운 병기가 있었다.
5그렇기에 세이렌 가문의 기상은 예상밖으로 높았다.
6힘이다가 아닌 세상
7검술이라는 힘과 단순 무식함으로 대대손손 이어져 오는 세이렌가문!
8그 어떤 가문도 쉽사리 얕보지 못했다.
9아무리 검술로 기상이 높다 한들 세이버 가문은 고작 백작이라는 지위에 머물고 있었다.
10여기에는 단순무식함이 크게 한몫 하고 있다는게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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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제가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넣은 것입니다. 숫자를 제외하고 띄어쓰기 및 느낌표 하나까지 그대로 적었습니다.
이 한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들어있을까요?
우선 1에서 주인공 케이렌의 가문은 세이버라고 나옵니다. 그 다음줄 2에서는 세이렌가문으로 나오죠. 3에서는 다시 세이버가문으로나오고 5와 7에서는 세이렌 가문으로 9에서는 세이버가문으로 나옵니다. ... 장난하냐 진짜...?? 아마도 주인공 이름인 케이렌과 가문이름인 세이버가 합쳐져서 세이렌이 나온것 같은데 대체 몇번을 햇갈리는 건지...
그리고 2를 보시면 [가장 훌륭한 두뇌는 가지고 있는 사람은]이란 구절이 나오는데 [가장 훌륭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이겠지요...
7을 보면 [힘이다가 아닌 세상.]....
뭘까요? 뜬금없이... 앞의 4,5,6과 뒤의 8이 머리는 나쁘지만 검술은 천재적이어서 기상을 떨치고 남들이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인데 뜬금없이 [힘이다가 아닌 세상.]? 아마도 이건 작가님이 8과 9사이에 들어갈 내용인데 붙여넣기를(-_-) 잘못하신 듯 합니다.
8과 9사이가 이어지지 않거든요. 아마 내용은
**제맘대로 수정본**
8그 어떤 가문도 쉽사리 얕보지 못했다.
7그러나 세상은 힘이 다가 아니었다.
9아무리 검술로 기상이 높은 세이버 가문이었지만 검술만으로는 백작이라는 지위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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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용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겠습니다.
전 국문과도 아니고 작법에 대한 배움도 없습니다. 저같은 초보자도 이렇게 눈에 밟히는 부분이 많은데 작가님과 출판사에서는 퇴고 한번 안한답니까?
소설을 보다보면 심심치 않게 오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있지...! 출판사, 작가 모두 책 한번 확인 안하고 출판하지 않았다면 이런 황당한 오타가 일어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개연성 이런것들을 떠나서 정.말. 성.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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