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정수
작품명 : 제왕록 무장편
출판사 : 드림북스
제왕록 6권은 뭐랄까 지금가지 제가 읽었던 작가님의 글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전반적인 내용은 결국 프리트 후작가의 패배, 후작 사경, 소영주 사망에 따른 쥬다스와 이왕자(10살) 국혼,주인공 성장 이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태까지 작가님의 글은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절대자의 환생 또하나는 일반인의 환생기.
이번 제왕록은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데 제가 읽어본 작가님의 작품들에는 딱 하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한번 히로인이 정해지면 안바뀐다는거죠. 마법사 무림에 가다도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도 폭주기사단도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히로인은 글 초반에 정해졌기에 마음편히 봤습니다.
물론 쥬다스라는 캐릭을 싫어하는 분도 계실테고 저도 그랬지만 그래도 후작이 죽네사네 하고 소영주도 죽었으니 뭔가 변하겠지 했습니다. 기대에 부흥하듯 히로인 성격도 바뀝니다. 여장부에 가주다운 모습으로...
그런데 변화가 너무 극단적이더군요.
프리트 후작가가 어려워지고 이를 이용한 국왕의 책략. 국혼이 진행되더군요. 하지만 왕자나이 10살입니다. 조혼이더군요. 그냥이면 몰라도 국혼이니 나중에 이어질 가능성도 없더군요.
거기다 그후에 주인공은 히로인을 위해 나 악당임 하며 사고치며 다닙니다.
뭐랄까 작가님의 히로인에 대한 생각이 바뀐건지 아니면 저번 비평란에 올라온 히로인에 대한 글을 읽고 수정하신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은 아무래도 당분간 접어야 할듯 합니다.
어째 요새 나오는 책들은 이런게 하나둘씩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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