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현
작품명 : 내가법이다
출판사 : 영상노트
감상란에 글을 올리고 싶은데 요즘은 푸념만 늘어놓게되는 건 왜일까...이번 책은 요즘 대세인 현대물이다.
주인공이 루게릭병에 걸려 지리산 암자에서 무공같은것을 익혀 병의 진행을 막고 하산한다...부모의 막대한 유산과 함께.
어릴 때부터 20대가 될때까지 산에서만 살아서 모든것이 낯선 주인공. 생각과 행동이 초딩 수준이다. 문여는 법을 몰라서 4층에서 뛰어내린단다. 도어락이면 버튼도 몇개 없어 눌러보면 한번에 열리고 구식 자물쇠면 잠금장치만 여기저기 돌려봐도 될텐데...문여는 법을 몰라 뛰어내리다니...또한 행동 하나하나가 초딩 수준이라 읽는 내내 불편했다.
스토리는 대충 주차권 때문에 조폭과 엮이는 것과 무개념 비리 교수를 매장시키는 것. 그 외는 주인공 주변의 여자들과 엮이는 이야기들.(개인적으로 여기에 나오는 여자는 다 비호감)
현대물이면 현대물답게 가진 능력으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든지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보는 사람이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도록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지...이건 뭐 주인공이 사는 목적도 없고 초딩의 뇌구조를 가지고 되는 대로 산다.
'법보다 가까운 건, 주먹 하지만 주먹보다 더 가까운 건...내가 법이다!' 책 뒤에 써 있는 이 문구를 보면 주인공이 얼만 초딩적인지 알 수가 있다. 가진 것은 유산과 조금 쎈 무공밖에 없는 놈이, 머리도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 그런 놈이(무공 때문에 공부는 잘하는 것 같지만 생각하는 것은 딱 초딩수준) 자기가 꼴리는 대로 살겠다는 얘기 아닌가...
이건 전적으로 나의 생각일뿐이니 시간되는 독자분들은 '내가 법이다'를 읽어보시고 내가 너무 부정적인 것인지 알려주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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