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전환물..
무협에서는 이런경우를 본적이 없지만 몇몇의 판타지에서는 본것같아서 말입니다.
아니.. 멀쩡한 남자를 왜 여자로 만듭니까.. 상상만해도 짜증납니다.
아예 처음부터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면되지 주인공을 성전환시키는건 저와 코드가 맡지않아서 말입니다.
2. 자기가 가진 무력을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글..
주인공이 피땀흘려 배운무공으로 약한척하는것과 어설프게 힘을 가져 아무나 막죽이고 다니는것.. 마음에 안듭니다. 주인공이라면 주인공 답게 깡다구도 좀 있고 배짱도 있는 화끈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자기가 가진 힘과 능력도 제대로 사용못한채 무력만 높게 설정되어있는 글과 너무 쉽게 힘을 얻어 아무생각없이 손한번 휘드르면 수십명이 죽는 글은 별로 읽고 싶지가 않더군요..
3. 마지막으로 초딩체가 군데 군데 눈에 뜨이는 글..
저는 개인적으로 문체가 조금 무거운 소설을 즐겨보는 편이라 선작에도 주인공이 약간 진중한 스타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유쾌한 소설을 안보는것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유쾌한것을 넘어서는 글이 많더군요.. 그리고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문체로 어설프게 그려내는 글도 말이지요.. 제가보는 소설의 작가님들은 거의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거나 최소가 대학생정도 입니다. 저는 문맥의 흐름이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와주는 글을 주로 읽습니다.
고무판에는 저3개에 걸리는 글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고무판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일례로 유조아의 글 90%정도는 저 위의 2번과 3번에 거의 걸리더군요..
그리고 무협보다는 판타지에 저런글이 많습니다.
장르문학에 많은 작품이 나오는것은 취미를 위해 좋은 일이지만 출판만큼은 출판사에서 조금 신경써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권읽다가 던져버릴 뻔한 소설이 너무 많아서 요즘은 판타지라면 치가 떨리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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