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2 플라립스
작성
05.04.20 02:13
조회
470

일단 이 글은 한국무협을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닌 발전을 위한 비평이라는

말로 ^^ 변명을 붙입니다.

아랫글을 쓰고 잠시 나갈 일이 있어 지금 다음글을 씁니다

고무림에 비판글 못올리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

한국무협의 긴장감 넘치는 묘사는 외국의 번역된 환상문학 작품들과 비교하면 뛰어난 두각을 나타냅니다.

영웅문시리즈, 미야모토무사시, 청룡장, 기타 등등 외국의 번역 작품의 경우 전투장면에 대한 묘사는 한국의 무협과 비교해 긴장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유는 작품의 목적에서 나타나는 차이로 생각해 보는데요. 외국의 번역된 작품들의 경우 들어내여 보여주는 식이 아닌 은유나 암시, 복선등의 형태로 묘사가 들어가기에 한국의 사진을 보여주는 듯한 묘사와 비교가 됩니다.

이렇게 들어내어 사진을 보여주듯 전투장면을 묘사하는 방식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큰 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하나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나 암시등의 수법을 한국무협에서 자주 볼 수 없는데 이러한 면이 없는 작품은 그 장면에서는 뛰어난 흡입력을 자랑하지만 글 전체를 돌아보면 다시 보고픈 맘이 안들게 되더군요.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한 본인의 생각

1.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계속되는 전투를 만들어 내지 않기

   인터넷 연재가 많아지면서 독자들을 위해 계속 되는 긴장감을 주는 내용이 무협에 상당히 많은데 약간씩의 템포를 늦추어 주기를

2. 드래곤볼 만들지 않기 ^^

  주인공이 복수를 끝내고 나니 또다른 더 강한 적이 나타나 그와 싸우지 말기

3. 뛰어난 묘사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백일강호'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100일이라는 시간안에 일을 해결해야 하는 무사의 이야기죠 ^^ 이렇듯 한정된 사건속에서 계속 되는 긴장은 그리 길지 않기에 더욱더 오래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죠.

4.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적인 무엇이 필요할까.

용두사미란 처음은 창대하나 끝니 미약한 경우를 이야기 하죠.

작가의 생각만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닌 이상 주위의 여러 영향덕에

그리 되는 경우도 있고 첨으로 글을 쓰다가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길오 가는 경우도 있겠죠.  본인도 환상문학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본 책값만 해두 어느분 못지 않을 자신이죠 ^^

본인도 끄적끄적 글을 적어보고 있는데 자기만족을 위한 글들이지요.

작가님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완결하기는 너무도 어려운걸 알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작가분들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의 글을 완결하고 다음글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첫 작품의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조금은 더욱 멋지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

이만 비평아닌 끄적임 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쉬쉬뷔뷔
    작성일
    05.04.20 02:27
    No. 1

    우리 한글이 우수하긴 하죠...
    어떤상황도 글로써 표현하기가 용이하죠...
    영어,일어,중국어......등은 한글에 비해 어떤상황을 자세히 묘사하기 는
    한글보다는 떨어진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YoShI
    작성일
    05.04.20 02:29
    No. 2

    음 여기서 번역작품이라고 예를 드신 청룡장은.....유재용님의 청룡장과는 다른 번역판 청룡장이 또 있나보군요. 이렇게 예를 드실 정도면 명작일텐데 언제 한번 구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피의축제일
    작성일
    05.04.20 03:17
    No. 3

    태클 아닌 태클입니다..^^ 묘사에 관한 건데요..해리포터의 예를 들어 보자면(특히 초반에 나온것들요) 영국판 원본(미국판은 영국판하고 미묘하게 단어가 다르답니다)에서의 그 묘사의 뛰어남과 생동감은 정말 놀랍답니다..물론 무협소설 처럼 피가 튀기고 그런 부분은 상당부분 없지만 긴장의 끈을 좋지 못하게 합니다. 한국 장르문학을 폄하 할 생각은 없지만 외국소설들을 한방에 평가하기는 좀..애매한듯하군요..물론 글쓴분의 대안과 한국 무협의 사랑에 대해서는 깊히 공갑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범진
    작성일
    05.04.20 03:59
    No. 4

    음... 우리나라 언어가 외국말(영어로 추정)로 100% 번역이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시는 노벨 문학상을 탔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한국말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백
    작성일
    05.04.20 04:01
    No. 5

    피의축제일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리 한글이 우수하지만 표현은 문자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문제겠지요. 해리포터1권을 읽으면서 저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일권만) 작가의 혼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아킬레스
    작성일
    05.04.20 06:24
    No. 6

    달동네님 후훗... 요즘 외국 문학계에서 한국시에 대해 어느정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미비하지만 그래도 한국시에 대한 역사를 체계적으로 잡아가더군요. 뭐 그래도 아직 일본시에 비해 새발의 피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무신
    작성일
    05.04.20 17:09
    No. 7

    요즘 소설 읽어보시긴 하시고 이렇게 글 올리시는 겁니까?
    요즘은 전에 님이 올린 한국무협의 용두사미어쩌고에서 나온 '조연의 비중이 너무 작다' 라는 말에 반대되게 조연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드래곤볼 같이 계속 강적이 나타나는 글이요... 복수를 끝냈는데 계속 강적이 나타나서 또 싸우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요.
    저도 장르문학 읽은게 권수로따지면 저희학교내에선 일등이고요 웬만한 독자분들 중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있습니다만 그런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라도 들어보시지요.. 게다가 전투씬이 많고 글이 길어지면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요. 무협이 싸움을 보여주는 글이지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글이 아니지 않습니까? 무협에서 싸우는 씬이 적은 무협을 누가 봅니까? 또 뛰어난 묘사가 살아 날 수 있는 길이란 것에서 위에서는 한국무협이 외국 번역작보다 묘사가 훨신 뛰어나고 사진을 보듯 쓴다고 했는게 그것보다 더 뛰어난 묘사를 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마지막으로 복선등이 작다고 하셨는데.. 정말 무협 많이 본거 맞습니까? 대표적인 예로 천명을 들지요.. 천명은 3,4권 까지 복선이 끊이지 않고 스케일이 큽니다. 엄청난 복선의 양이죠. 이런 글처럼 요즘 무협은 스케일이 큰만큼 복선도 많습니다. 님이 작가님들이 완결을 내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걸 아신다고 하셨는데 한국무협의 용두사미 어쩌고 하면서 작가님들에게 이런글을 올리는건 너무 모순적이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4.21 00:08
    No. 8

    솔직히 말해서 조연,복선등은 적은 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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