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끝까지 버티겠습니다.
지금도 조회수나 댓글 수에는 민감합니다. 앞으로도 영영 그럴겁니다.
하지만 이런 제가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 것은 보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 혼자 글을 쓰고, 혼자 만족해서 끼드득 웃고 나면 그만 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어느 부분에서는 조마조마 마음 조리다가, 웃다가 포복졸도하기도 하고, 다시 어느 장면에선 마음에 와닿는 슬픔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 전혀.. 저의 필력이 뒷 받침되지 않아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면서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설프지만 제 나름대로 재미를 담으려 노력합니다.
또 아직도 힘겹지만 제 글 속에 감동을 심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추천이 없거나 드물다고 해서 결코 지금 뜨고 있는 작품들 보다 못하다는 선입견은 버려 주십시오.
워낙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도 자기 취향에 맞는 글들이 추천된 작품들속에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너무 유명해서 더이상 언급할 필요성도 없는 자신의 선작 목록을 자랑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고무협이나 판타지란에 있는 초보작가의 소설들을 봐 주십시오.
이렇게 건방진 소리를 하면 아마 제 연재 글의 조회수가 더욱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한마디 말씀 더 드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지금 조회수가 너무 미미한 작품 들 중에도 현재 열심히 뜨고 있는 작품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찬찬히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제 의견에 동의하실 겁니다.
지금 고무협에 있는 연재글들은 딱 세개만 빼놓으면 모두 도토리키재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극히 일부를 빼 놓고는 대부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들입니다.
조회수가 낮은 다른 작품들에도 좀더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십사 하는 마음에 제 소설 처럼 또 어줍잖은 글을 남겼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뛰어난 작품들이 가득 합니다.
회원님들 각자 수십편의 선작들이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오랫동안 연중 중인 인기작들을 빼고, 그저 하나씩만 고무협이나, 고판타지 등에 있는 작품들을 넣어봐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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