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고무협란에서 천지종횡도를 연재 중에 있습니다.
이제 겨우 여섯편, 이제 시작이 되겠지요.
사실 대쟁투 보다는 이 천지종횡도를 먼저 구상했었는데, 요즘 무협조류에서 약간은 벗어난 스케일 큰 소설을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그래서 대쟁투를 먼저 선보여서 77편까지 갔었는데, 역시 고전이더군요.
참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이미 열다섯편 가량 천지종횡도를 미리 써놓은 것이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면목이 없어서 이름도 바꾸고 그냥 연재나 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옛 독자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돌아왔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대쟁투와는 상당히 성격이 틀려서, 과거 대쟁투의 독자님들의 기호에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천지종횡도를 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고, 제가 다시 돌아와서 사과의 말씀 올리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그럼..항상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마다 대박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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